'2020 미국 대선 3일 전,
기자회견장에서 끊임 없는 질문을 받고 있는
우리의 트럼프 동지는
재선에 성공할 수 있을까?
그는 조국이 맡긴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까?'
중국의 인디 개발사 '이어스튜디오(Years Studio)'에서 출시한 새 게임에 대한 설명입니다. 이어스튜디오는 곧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서 새로운 게임을 출시할 예정인데요. 이 게임은 선택 기반형 스토리 게임으로 네 가지 열린 결말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문제가 된 것은 이 게임의 발매일이었습니다. 이 게임은 9월 11일 발매될 예정인데요. 9월 11일은 미국인들에게 있어 끔찍한 테러가 일어난 날이기 때문입니다. 2001년 9월 11일 이슬람 테러 조직이 네 대의 민간 항공기를 납치해 110층짜리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에 충돌하고, 워싱턴의 국방부 청사(펜타곤)가 공격을 받은 날이기 때문이죠. 이날 3,000명 이상의 무고한 생명이 목숨을 잃은 비극적인 날이기도 합니다. 이에 미국 대통령을 풍자하는 게임을 9월 11일에 내놓는 것은 모욕적이라는 주장이죠. 게임 개발사는 이 논란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이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중국에는 6억 5천7백만 명의 게임 이용자가 있다고 하는데요. 올해 1월에서 6월까지 1,394억 위안, 약 24조 1,705억 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 사진출처 : St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