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는 다양한 테마의 이색 호텔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이 호텔도 많은 사람들, 특히 애주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죠. 바로 멕시코에 위치한 마티세스 호텔 데 바리카스(Matices Hetel de Barricas)입니다. 마티세스에서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점이 관광객들의 마음으 사로잡았을까요?
마티세스는 테킬라 양조장에 지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객실의 모양은 테킬라를 저장하는 통 모양이죠. 실제로 호텔의 이름인 '마티세스 호텔 데 바리카스'에서 바리카스는 '통'이라는 뜻인데요. 이 통 객실들은 테킬라 생산에 사용되는 식물인 블루 아가베 밭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그리고 블루 아가베 밭에 둘러싸인 숙박 시설은 이곳이 유일한 곳이라고 합니다.
이 양조장에서는 하루에 15,000리터의 테킬라를 생산해내고 있는데요. 이 호텔에 숙박하면 양조장을 투어할 수 있고, 테킬라가 생산되는 전 과정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죠. 양조장의 특권인 시음도 가능한데요. 갓 만들어진 테킬라를 맛보고 직접 병입해 구매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병은 이 호텔에 위치한 상점이나 이곳에 있는 도자기 스튜디오에서 직접 병을 디자인할 수도 있다고 하니 더욱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겠죠.
이 호텔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지하 4.5미터에 위치한 동굴 식당 '라 타베르나 델 코프라데(La Taberna del Cofrade)'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곳은 멕시코가 스페인의 통치를 받는 시기 중 테킬라 증류가 금지되었을 시기에 몰래 테킬라를 증류해 팔던 곳인데요. 이곳에서는 다양한 테킬라 칵테일 뿐만이 아니라 멕시코 전통 음식을 판매하기에 더욱 의미 있는 장소입니다.
코로나19가 끝나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 곳 중의 하나인 것 같은데요. 애주가 뿐만이 아니라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은 많은 여행객들의 버킷리스트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