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는 연극 공연이 한창 무르익고 있었습니다. 연극은 클라이맥스로 치달았고 배우 누만 에르투룰 우순소이(Numan Ertuğrul Uzunsoy) 부상을 입고 바닥으로 쓰러졌죠. 물론 부상은 가짜였습니다. 그는 말에서 떨어져 힘겹게 숨을 헐떡이고 있는 역할이었습니다.
배우 우순소이는 처음에 자신의 얼굴에 온기가 느껴졌을 때 극단 동료가 다가온 줄 알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강아지가 자신을 위로해 주러 왔다는 것을 알았을 때 그가 너무나 사랑스러운 나머지 연기에 집중할 수 없고 캐릭터에서 벗어나 웃음을 터뜨렸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 순간은 영상으로 남겨져 전 세계 네티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죠.
공연이 끝난 후 그는 자신을 걱정해 준 강아지를 찾았습니다. 그러나 강아지는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그는 다음 날도, 그 다음날도 또 가서 강아지를 찾았고, 강아지를 만날 때까지 계속해서 찾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강아지의 새로운 가정을 찾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하네요.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강아지한테 선택받았네요' '진짜 사랑스럽다' '무대 밖에서도 바라보다가 사라졌다니.. 영화 주인공이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 사진출처 : İzmit Belediyesi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