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석에서 입 벌리고 자는 남편을 향한 전 세계 네티즌들의 복수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대중교통과 잘 알려진 여행지를 피하게 되며 '로드 트립(road trip)'이 대세로 떠올랐습니다. 로드 트립은 장거리 자동차 여행을 뜻하는데요. 직접 자동차를 운전하며 대중교통으로는 갈 수 없는 곳을 구석구석 다닐 수 있고, 자신의 컨디션과 스케줄에 맞춰 움직일 수 있기에 매우 자유롭고 낭만적인 여행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특히 땅덩어리가 큰 외국에서는 로드 트립으로 도시에서 해변, 그리고 사막까지 가볼 수 있기에 특히 많은 사람들이 살면서 한 번쯤은 로드트립을 떠나보고 싶어 하죠.

그러나 로드 트립에는 단점도 있습니다. 바로 장거리 운전이죠. 특히 미국에서는 하루에 6~7시간의 운전은 기본인데요. 물론 창밖의 경이로운 풍경에 감탄하며 드라이빙을 즐길 수도 있지만 너무 긴 시간은 운전하는 사람도, 조수석에 앉아 있는 사람도 지치게 만듭니다.

얼마 전 로드 트립 중 조수석에서 잠깐 졸았던 한 남성이 있었습니다. 바로 네이트 오버만(Nate Overman)입니다. 이들은 8월 28일 인디애나에서 가족 여행 중이었다고 합니다. 그의 아내 샤리아(Sharea)는 네이트가 조수석에서 자고 있는 사진을 한 페이스북 그룹에 올렸는데요. 살짝 약이 오른 것일까요? 자고 있는 동안 엄청난 것들이 창문 밖으로 지나간 것처럼 포토샵을 해달라고 네티즌들에게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올린 지 20분 후 전 세계에서는 창밖에 어마어마한 풍경을 합성했습니다. UFO는 물론 야생 동물, 좀비까지 태어나서 한 번도 볼 수 없는 장면을 합성했죠. 과연 네이트 오버만은 어떤 풍경을 놓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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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네티즌들이 참여한 포토샵 프로젝트가 입소문을 타자 샤리아 오버만은 한 매체와 인터뷰를 하기에 이르렀는데요. 입을 벌리고 자고 있는 남편 사진의 비밀이 공개되었습니다. 사실 남편은 자고 있는 것이 아니었고, 목을 스트레칭하는 중이었다고 하네요. 그러나 남편도 이 포토샵을 재밌게 봐주었고, 이들은 이 사진으로 사진 스크랩북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코로나19로 아무 데도 갈 수 없었기에 이 작업은 매우 재밌었다고 합니다.

매우 기발한 아이디어로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준 포토샵 배틀이었는데요. 앞으로 조수석에서 잠들면 이렇게(?) 된다는 교훈을 주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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