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놀러 오는 외국인들에게 어떤 술을 추천해주고 싶나요? 흔히 한국의 맥주는 맛이 없다고 생각하며 한국의 국민 술인 소주나 소맥, 또는 막걸리를 추천 할 것 같습니다. 세계적 셰프인 고든 램지가 카스 광고에 등장했을 때도 모두 자본주의의 막강함(?)을 느꼈다고 말할 만큼 신뢰도가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CNN에서는 이곳을 다녀와 보면 이 생각이 바뀔 만큼 멋진 양조장이 있다고 소개하네요. 오늘 RedFriday에서는 이곳이 어떤 곳인지 알려드립니다.
1. 빈 감귤 창고를 양조장으로
2016년 제주 동회천동의 빈 감귤 창고가 모던한 양조장으로 변신했습니다. 이곳은 바로 제주에 있는 '맥파이 브루잉 컴퍼니'입니다. 이곳에서는 양조장 내를 직접 거닐며 맥주가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볼 수 있는 투어를 할 수 있으며 함께 있는 바에서 신선한 맥주를 마실 수도 있습니다.
출처 : 맥파이 브루잉 컴퍼니 Facebook
2. 한국 최초의 사워 맥주
CNN에서는 이곳이 특히 한국에서 '사워 맥주'를 최초로 만든 것으로도 유명하다고 밝혔습니다. 사워 맥주는 벨기에나 미국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으나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에서는 비교적 새로운 스타일입니다. 흡사 상한 것 같은 맛과 향으로 맥주 초심자들에게는 다소 역할 수 있으나 맥덕들에게는 인기있는 종류입니다. 강한 풍미를 지닌 치즈나 잘 삭힌 홍어가 처음에는 먹기 힘들지만 결국은 그 향에 매료되는 것과 유사한 것이겠지요.
3. 클래식 시리즈
이곳의 맥주는 일 년 내내 마실 수 있는 클래식 시리즈와 계절별로 달라지는 시즈널 시리즈로 나뉩니다. 맥파이에 처음 왔다면 이곳의 시그니처 맥주인 '맥파이 페일 에일'을 먼저 마셔보기를 추천합니다. '맥파이 포터'는 일반적인 흑맥주에서는 맛볼 수 없는 가벼운 바디감과 부드러운 끝 맛이 느껴집니다.
출처 : 맥파이 브루잉 컴퍼니 Facebook
4. 시즈널 시리즈
이곳에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신제품을 선보여 수제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출처 : magpiebrew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