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 루이비통에서는 얼마 전 색다른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바로 '자전거'입니다. 사실 루이비통에서는 자전거를 만드는 기술이 없기에 자전거를 만드는 회사인 메종 탕부아트(Maison Tamboite)와 협업을 했는데요. 메종 탕부아트는 탑승자의 신장, 다리 길이, 팔 길이, 발 사이즈 등을 직접 측정해 맞춤형 자전거를 수공예로 만들어주는 프랑스 자전거 회사입니다.
이 자전거의 이름은 LV 바이크입니다. LV 바이크는 메종 탕부아트의 대표 모델 중 하나인 '메종 탕부아트 파리'를 바탕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전체적으로 브라운 컬러의 루이비통 모노그램 가죽과 레드 컬러가 사용되어 세련되면서도 강렬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자전거의 곳곳에 루이비통의 시그니처 문양이 들어가 있네요. 먼저 자전거 시트와 프레임, 그리고 러기지 랙입니다. 자전거 시트는 레드 컬러의 모노그램 가죽으로, 프레임과 러기지랙은 브라운 컬러의 모노그램 가죽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체인에는 모노그램 플라워 문양이 있어 우아함을 더하고 있네요.
이 자전거는 총 4가지 버전으로 나옵니다. 천공 마히나 가죽으로 만들어진 레드 컬러 버전, 블랙, 그레이, 옐로우 색상이 특징적인 '다미에 그라파이트' 버전, 라임 옐로우 버전, 그리고 루이비통의 디자이너 니콜라스 제스키에르가 디자인한 'Since 1854' 한정판이 있네요. LV 자전거는 현재 루이비통 매장에서 주문할 수 있으며 주문 제작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명품 브랜드의 수제 자전거, 어떠신가요? 이 자전거로 한강을 한 번 달릴 수 있을까요? 이 자전거를 본 많은 네티즌들은 '관상용 아닐까' '페달 못 밟을 것 같아요' '너무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