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코로나만큼 싫다는 최악의 진상 여행객 TOP 10

2020년이 가고 2021년이 왔습니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여행객들이 많이 감소했는데요. 그럼에도 사건 사고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2020년 최악의 진상 여행객을 소개할 텐데요. 과연 지난 한 해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1. 누가 진상? 논란의 틱톡 영상

지난 11월 숏 비디오 플랫폼 틱톡에는 논라의 영상 하나가 업로드되었습니다. 이 영상은 자넬 엘리스 플롬(Janelle Elise Flom)이라는 이름의 네티즌이 올린 것인데요. 앞 좌석에 앉아있는 긴 머리 여성이 머리카락을 헤드레스트 뒤로 넘겨 모니터를 볼 수 없게되자 이에 대한 보복을 한 것이었죠. 영상 속에서 뒤에 앉아있던 여성은 머리카락을 커피에 담그고, 손톱깎이로 머리카락을 잘랐으며 씹던 검을 붙이는 등 충격적인 행동을 이어갔습니다. 이 영상은 '앞 좌석 승객이 진상이다' '말로 하면 되는 걸 극단적으로 대처한다'라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죠.


2. 코로나 양성 확인 후 비행

4살 아들과 함께 비행기를 탄 부부. 이 부부는 샌프란시스코에서 하와이로 가는 비행기를 탔는데요.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숨긴 채 6시간 동안 비행을 했습니다. 이 커플은 유나이티드 항공의 블랙리스트로 올랐으며, 이후 유죄가 확정된다면 1년 징역 그리고 2,000달러의 벌금을 물게 됩니다. 


3. 사진 찍느라 200년 된 문화재 파괴

신고전주의 조각가 안토니오 카노바의 작품을 전시하는 이탈리아의 무세오 카노바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한 여행객은 석고상과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석고상 위에 앉았고 석고상의 발가락 두 개를 떨어트렸습니다. 이 석고상은 1804년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네요. 이 관광객은 일을 저지른 후 직원에게 알리지 않고 박물관을 빠져나갔는데요. 이후 이 사건에 대해 사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자가 격리 어기고 놀다 코로나 양성

지난 9월 해외여행에서 돌아온 영국의 여행객은 자가 격리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술집을 돌아다니며 놀았습니다. 이틀 후 그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죠. 유사한 사건은 또 있었습니다. 호텔에서 일하는 한 여성은 코로나 증상으로 인해 검사를 받았는데요. 검사가 끝난 후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수많은 술집을 돌아다녔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 사람으로 인해 최소 24명의 사람들이 코로나에 감염되었습니다.


5. 마스크 안 끼고 '다 죽어라!!' 난동

지난 10월 한 영상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다 죽어라!'라고 외치는 한 승객이었죠. 이 영상은 기내에 있던 다른 승객에 의해 촬영되었는데요. 이지젯 비행기에서 촬영한 것이라고 하네요. 이후 이 여성은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 혐의로 비행기 밖으로 쫓겨났습니다. 이후 경찰에 체포되었죠.


6. 이륙 직전 날개로 성큼성큼

12월 12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출발할 예정이었던 알라스카 항공의 비행 편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영상 속에서 한 남성은 날개 위로 성큼성큼 걸어가더니 날개 위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는데요. 이후 사람들이 이를 제지하자 날개 위에서 신발을 벗어던지고 날개의 끝으로 가는 등 기이한 행동을 보였습니다.


7.  2천된 건물에 이름 새긴 관광객

지난 9월 32세의 아일랜드 관광객은 이탈리아 로마를 상징하는 콜로세움에 자신의 이름의 이니셜을 새겼습니다. 그냥 낙서를 한 것도 아니라 뾰족한 물체로 긁은 것이죠. 이탈리아에서 유적지를 훼손하는 것은 범죄인데요. 유죄가 인정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8. 비상 미끄럼틀 펼쳐서 내린 승객

지난 12월 22일 델타 항공의 승객 두 명은 비상구의 비상 미끄럼틀을 펼쳤습니다. 이들은 이륙을 위해 이동하던 중 이런 행동을 펼쳤는데요. 이 승객들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로 인해 이런 행동을 했다고 항변했습니다.


9. 6억 벌금 내야 하는 여행객의 사연은?

캐나다의 한 국립공원을 찾은 미국인 여행객 존 페닝턴은 알라스카에서 캐나다로 여행하는 중이었습니다. 그는 캐나다-미국 국경을 몰래 넘어왔습니다. 또한 자가 격리를 하지 않고 있다가 체포되었죠. 이후 그는 자가 격리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한 번 더 규칙을 어겼습니다. 그는 57만 달러의 벌금을 앞두고 있다고 하네요.


10. 마스크 안 써서 비행기 못 타게 했더니..

지난 8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비행기에 타려고 했던 47세의 여행긱 올란다 야브로우는 항공사 직원에 의해 탑승을 거부 당했습니다. 이에 이 여성은 이 항공사 직원을 폭행했죠. 결국 체포되어 조사를 받았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