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엔진룸에 몸 끼어 울부짖던 고양이에게 일어난 일

지난 12월 미국 애리조나에 있는 동물 보호센터에서는 긴급 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바로 자동차 엔진룸 안에 고양이가 끼었다는 연락을 받은 것이죠. 이들은 곧 고양이를 구조하기 위해 출동했습니다. 이들이 현장에 도착하자 한 메인쿤이 엔진룸 안에서 공포에 질려 울부짖고 있었죠.

현장은 참혹했습니다. 동물 구조 경력이 많이 있는 현장 운영 감독관 또한 혀를 내두를 정도였죠. 감독관 루시 제수스는 이렇게 힘든 구조 요청을 받아본 적이 없으며, 그렇게 강한 공포의 순간을 경험해본 적이 없다라고 말할 정도였죠. 고양이는 엔진룸 안에 옴짝달싹 못 하고 있었으며, 심지어 고양이의 복부가 두 개의 금속판 사이에 갇혀 있었기에 구조가 더욱 힘들었죠. 이들은 먼저 고양이를 안심시키려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구조 대원들을 더 불렀죠. 그리고 이 현장에서 고양이를 빼내기 위해 수술을 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고양이는 구조되었죠.

엔진룸에서 나온 것이 다가 아니었습니다. 고양이는 검강검진을 받게 되었는데요. 엑스레이를 통해 고양이를 보았더니 고양이는 연료 주입 플러그와 전선 몇 개를 먹었었기에 고양이의 위에서 이런 것들을 빼내기 위해 총 세 번의 수술을 했다고 합니다.

이 고양이에게는 신디 루후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신디 루후는 2000년 개봉한 영화 <그린치>에 나온 여자아이인데요. 크리스마스 시즌에 구조되었기에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네요. 현재 신디 루후는 거의 몸을 회복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새로운 가정을 찾기 위해 입양 과정에 있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의 기적처럼 구조된 신디 루후가 앞으로 행복한 가정을 찾아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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