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대표하는 것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아마 벚꽃도 그 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일본 사람들은 벚꽃을 매우 좋아하는데요. 이에 봄철이 되면 벚꽃 여행을 떠나고, 벚꽃 테마의 간식을 먹으며, 벚꽃 축제를 열며, 벚꽃 우산, 가방, 문구류 등 벚꽃 물품을 구매하곤 합니다.
올해도 일본에서는 겨울이 절반 이상 지나가고, 벚꽃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또 한 번 일본인들의 벚꽃 사랑을 알 수 있는 것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는 사람들의 호불호가 다소 나뉘는 것이었는데요. 바로 ‘벚꽃 카레’였습니다. 사실 지난 몇 년 동안 벚꽃을 테마로 한 많은 음료와 디저트는 일본 내에서 성황을 이루었는데요. 이제는 메인 요리에까지 벚꽃이 들어온 것이죠.
이 벚꽃 카레는 카나가와 현에 위치하고 있는 한 카레 회사에서 만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카레의 이름은 ‘하루 만카이 사쿠라 커리’입니다. 이 카레는 우리나라의 3분 카레처럼 레토르트 식품인데요. 실제로 벚꽃잎이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색상은 예쁜 핑크색상이죠. 카레에는 감자, 당근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 카레는 파우치 째 물에 끓이거나, 밥 위에 부어 전자렌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카레는 현재 SNS에서 매우 인기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카레를 먹고 인증샷을 올리고 있는데요. 보기보다 맛있고 ‘적절히 매운맛’이 있다고 하네요. 밥 뿐만이 아니라 파스타나 빵과 먹어도 맛있다는 평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또 어떤 네티즌들은 ‘식욕 떨어지는 색상’ ‘아무리 그래도 핑크색 카레는 조금 이상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의 의견은 엇갈리지만 이 회사의 ‘벚꽃 마케팅’은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200g에 594엔의 이 카레. 만약 여러분이라면 사서 드실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