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아마 해운대, 광안리 등의 바다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곧 새로운 부산의 상징이 생길 것으로 보이는데요. 바로 '초대형 테마파크'입니다. 사실 부산에는 현재 테마파크가 없습니다. 과거에는 부산 롯데월드 스카이프라자, 태종대 자유랜드, 2007 월드카니발 부산, 금강공원 놀이시설 등 무려 7개의 놀이공원이 있었으나 각종 사고와 시설의 노후화 등으로 모두 폐장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부산에도 '잠실 롯데월드'와 견줄만한 놀이공원이 생긴다는 소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부산에 생기는 테마파크는 바로 '롯데월드 매직 포레스트(이하 매직 포레스트)'입니다. 매직 포레스트는 오시리아 관광단지인 기장군 기장읍 대변, 시랑리 일원에 건설 되고 있는데요. 이곳에는 동해남부선 오시리아역이 있어 부산역을 이용하는 관광객들도 교대역에서 환승해 이곳에 올 수 있습니다.
매직 포레스트는 동화 속 숲의 왕곡을 테마로 건설 중입니다. 이에 숲속 요정 마을, 땅속 마을, 동물농장, 로리 왕국의 정원 등 6개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최신식 놀이기구도 도입될 예정입니다. 2개의 대형 롤러 코스터와 28개의 어트랙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100km 이상의 속도로 질주하는 블루파이어, 13층 높이에서 수직낙하하는 파워스플래시가 도입될 예정이라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파워스플래시는 아시아 최초로 들어오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곳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루지 탑승시설도 들어섭니다. 루지는 썰매모양의 카트인데요. 이를 타고 커브, 터널, 구불구불한 코스를 거치며 트랙을 따라 내려오는 액티비티입니다. 조종 방법도 간단해 남녀노소 탈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그럼에도 짜릿한 스릴감을 만끽할 수 있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직 포레스트는 잠실 롯데월드의 세 네 배 규모인 50만 제곱미터 부지에 들어설 예정인데요. 놀이기구 뿐만이 아니라 쇼핑몰, 호텔, 스포츠 파크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함께 마련돼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