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봄나들이, 데이트 코스 단골이라는 수도권 백화점 3대장 둘러보기

코로나19로 인해 몸도 마음도 우울한 요즘. 많은 사람들이 예쁜 곳에 가서 예쁜 사진을 찍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랍니다. 이곳에서 나를 위한 선물을 구매한다면 금상첨화일 것 같습니다. 이 모든 것을 충족할 수 있는 곳은 아마 백화점이 아닐까 싶은데요.

오늘 RedFriday에서는 요즘 사람들이 몰린다는 수도권 백화점 3대장을 소개합니다. 요즘 백화점은 단순히 물건을 사는 곳이 아니라 맛있는 것을 먹고, 예술을 체험하며, 공간 그 자체로 방문할만한 가치가 있는 곳인데요. 과연 사람들은 어떤 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지 함께 만나볼까요?

 

 

1. 더 현대 서울 

지난 2월 말 개장한 백화점 더 현대. 더 현대는 개장 이후 주중 하루 평균 4~5만명, 주말 하루 평균 8~9만 명이 방문하고 있는 핫플레이스가 되었습니다. 이곳의 백미는 뭐니 뭐니 해도 실내 정원인데요. '빌딩 숲 속 진짜 숲'이라는 콘셉트로 백화점 곳곳을 푸릇푸릇하게 만들어두었습니다. 더 현대 측에 따르면 전체 영업 면적 중 매장이 차지하는 면적은 약 51%에 불과하고 나머지 공간은 정원과 갤러리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특히 5층에 위치한 사운즈 포레스트는 약 1,000평 정도의 크기로 백화점 명소가 되었습니다. 이곳은 유리천장으로 되어 있으며, 20미터에 달하는 층고로 인해 많은 공간에서 자연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인데요. 이에 자연스러운 자연광으로 포토 스팟이 되었습니다. 

전시 공간도 있습니다. 1층 정문 앞에는 180평 규모의 전시장에서는 현재 해외 유명 디자이너 듀오인 '스튜디오 스와인'의 스프링 포레스트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나무를 형상화한 조형물에서 비눗방울이 나오도록 해 직접 만질 수 있도록 한 체험형 전시이죠. 앞으로 다양한 전시가 이 공간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하네요. 현재 인스타그램에는 #더현대서울 해시태그를 단 게시글이 5만 4천 개 이상 있어 이곳의 인기를 말해주는 듯합니다.

* 주      소 :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 영업시간 : 평일 10시 30분 ~ 20시 / 금요일, 주말 10시 30분 ~ 20시 30분

 

 

2. 갤러리아 광교

지난해 이맘때 쯤 개장해 큰 화제가 되었던 백화점 갤러리아 광교. 이곳도 더 현대 서울만큼이나 주목받았던 곳입니다. 더 현대 서울이 내부 정원으로 주목을 받았다면 갤러리아 광교는 독특한 외관으로 많은 언론과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았죠. 이곳은 세계적인 건축가 렘 콜하스의 건축사무소 OMA가 설계했는데요. 이에 쇼핑객, 나들이객 뿐만이 아니라 디자인과 건축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또한 이곳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갤러리아 광교는 네모난 석재 모양의 기본 디자인에 1,451장의 삼각 유리창을 둘러 마치 자연 속에 파묻힌 원석같은 느낌을 자아내고 있네요.

이곳에는 유명 아티스트의 작품들도 연이어 전시되고 있는데요. 오픈 당시에는 유명 아티스트 마르텐 바스의 대표작 '스위퍼스 클락(Sweeper's Clock)'이 전시되었으며, 지난 해 8월에는 세계 최초로 '컨페티 클락(Confetti Clock)'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곳 또한 더 현대 서울과 같이 자연광으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삼각 유리로 되어 있는 곳의 내부이죠. 이곳에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풍선 모양 조명이 달려있는데요. 이에 더욱 감성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 주     소 : 수원시 영통구 광교중앙로 124 
* 영업시간 : 평일 10시 30분 ~ 20시 / 금요일, 주말 10시 30분 ~ 20시 30분

 

 

3.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매출로는 한국을 넘어 세계 정상급 백화점이 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이곳은 2010년 개점 10년 만에 매출 1조 원을 돌파했고, 2019년에는 국내 첫 2조 점포라는 새로운 기록을 추가하기도 했습니다. 이곳은 지난해부터 리뉴얼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리뉴얼을 마친 3층에는 '아트 스페이스'가 들어서며 회화, 사진, 오브제, 조각 작품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본관 6층의 옥상정원 '트리니티 가든'은 호안 미로, 헨리 무어, 알렉산더 칼더, 안토니 곰리 등 거장들의 작품이 가득해 볼거리를 더하고 있죠.

현재 이곳에서는 다음 달 12일까지 '블라섬 아트페어'가 열리고 있습니다. 아트페어는 통상 대규모 전시관에서 열리곤 했는데요.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더욱더 럭셔리한 분위기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또 이를 구매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 주     소 : 서울시 서초구 신반포로 176 
* 영업시간 : 평일 10시 30분 ~ 20시 / 금요일, 주말 10시 30분 ~ 2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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