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 코로나로 인해 집콕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던 우리들. 억눌려 있던 여행 욕구가 봄과 함께 분출되는 것만 같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관광지를 다녀오기는 꺼려지는 것이 사실이죠. 이에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전국 비대면(언택트) 관광지를 선정해 여행객들의 여행 목적지 선택을 돕고 있습니다.
이 장소들은 관광객 밀집을 최소화하고,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장소라고 하네요. 오늘은 서울 도심에서 멀지 않은 비대면 관광지를 소개합니다. 과연 어떤 장소들이 리스트에 올랐을지 함께 살펴볼까요?
1. 안산 (서울 서대문구)
안산은 무악산으로도 불리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안산자락길이 있어 안산도시자연공원과 서대문독립공원, 홍제천을 연계해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데크와 완만한 산책로로 되어있어 노인과 어린이 등도 편하게 산책할 수 있으며, 특히 휠체어나 유모차도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길이기에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2. 양천향교 (서울 강서구)
서울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향교인 양천향교. 이름은 양천향교이지만 이 향교는 양천구가 아닌 강서구 가양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것인데요. 1981년 한 번 복원이 되었죠. 이 장소는 그리 크지 않지만 도심 한가운데서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3. 서울 몽촌토성 (서울 송파구)
서울 올림픽공원 내에 자리하고 있는 몽촌토성에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도심 속 산책을 즐기기 좋습니다. 몽촌토성은 3~4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현재 사적 제297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4. 갯골생태공원 (시흥시)
갯골생태공원은 경기도 유일의 내만갯벌과 옛 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넓은 잔디밭, 습지를 둘러싸고 있는 긴 탐방로, 갯골생태 학습장, 전망대, 염전 등이 넓은 부지에 자리하고 있어 더욱 좋은 장소입니다.
5. 바람새마을 소풍정원 (평택시)
소풍 정원은 2013년 조성된 수변공원입니다. 이곳은 진위천을 끼고돌아 경관이 시원하게 탁 트여 있으며 수변 공원 특유의 아름답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있는 것이 특징이죠. 이곳에서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도 있어 어린이와 함께 방문하면 좋습니다.
6. 동두천자연휴양림 (동두천시)
동두천 자연휴양림은 2020년 7월 개장한 따끈따끈한 관광지입니다. 이곳은 소나무를 바라보며 프라이빗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독채 펜션이 있으며, 야외 캠핑장, 유아 숲 체험원, 넓은 잔디광장 등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의 독채 펜션은 예약하기 힘들 정도로 인기 있는 곳인데요. 예약에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만족할 정도로 깨끗하고 쾌적한 시설과 환경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7. 한탄강 주상절리길 (포천시)
한탄강과 주변의 기암절벽을 둘러볼 수 있는 한탄간 주상절리길은 총 52km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곳에는 여러 코스가 있는데요. 그중 가장 인기 있는 것은 한탄강 하늘다리와 비둘기낭폭포를 볼 수 있는 비둘기낭순환코스(6km)와 협곡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벼룻길(6km)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