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계의 가장 중요한 행사 중의 하나는 '패션 위크'입니다. 패션 위크는 각종 미디어와 바이어들에게 다음 신상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이며, 유행을 선도하는 하나의 기준이 되고 있죠. 패션 위크의 꽃은 뭐니 뭐니 해도 각 디자이너들의 패션쇼인데요. 그것만큼이나 주목받는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패션 피플들의 스트릿 패션이죠.
오늘 RedFriday에서는 파리에서 밀라노까지 열린 2021년 패션 위크에 등장한 패션에 등장한 트렌드를 소개할 텐데요. 과연 어떤 패션이 등장했을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오버사이즈 자켓
80년대를 풍미했던 오버사이즈 재킷이 레트로 열풍을 타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숄더 패드를 더해 어깨를 강조하는 디자인이 유행인데요. 이 재킷에 일자바지나 가죽 반바지, 혹은 바이커 쇼츠 등을 입어 레트로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유행하는 컬러는 파우더 블루, 차콜, 그리고 뉴트럴 컬러입니다.
2. 검은색 마스크
2020년 이후 패션에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마스크입니다. 패션 피플들이 선택한 마스크에는 블랙 컬러가 많이 있는데요. 화려한 컬러의 정장이나, 빨간색 트렌치코트, 혹은 뉴트럴 컬러에도 잘 어울리는 마스크 색상입니다.
3. 헤드 스카프
50년대에서 60년대에 유행하던 헤드 스카프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헤드 스카프 중에서도 플로럴 모티프 또는 복잡한 패턴이 있는 디자인이 특히 유행이죠. 헤드 스카프를 착용할 때는 턱 밑으로 느슨하게 매듭을 짓거나 목 뒤편으로 스카프를 넘겨 스타일링할 수 있습니다. 마치 그레이스 켈리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네요.
4. 소르베 파스텔 컬러
소르베는 아이스 디저트의 하나입니다. 소르베에는 과일즙이나 와인 등이 들어가는데요. 이에 은은한 색상이 특징적이죠. 2021년에는 이런 소르베에서 영감을 받은 파스텔 컬러가 유행 중인데요. 이 색상은 다양한 피부톤에 어울리고, 특히 여름에 매치하기 좋은 컬러이기도 합니다. 시원한 민트 컬러나 포도 소르베가 연상되는 연보라색 등이 눈에 띕니다.
5. 노란색 가방
이번 시즌 런웨이와 스트릿에서는 노란색 가방이 유독 많이 보였습니다. 특히 작은 노란색 클러치로 의상에 포인트를 주거나 머스타드 컬러의 토트백으로 데일리 한 느낌의 스타일링이 많이 보였네요. 한편 2021년 올해의 컬러 중의 하나는 노란빛의 '일루미네이팅'인데요. 이 컬러가 패션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볼 수 있네요.
6. 민속적인 코트
토속적인 전통에서 영감을 받은 민속적인 코트 또한 2021년의 유행 트렌드입니다. 이 디자인의 코트에는 섬세한 자수와 레이스가 달려있는 것이 특징이며 반복되는 무늬로 체형을 커버할 수 있는 디자인이기도 하죠.
7. 화이트 니하이 부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