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힘들었던 지난 한 해. 그러나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겨울은 갔고, 봄은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봄은 꽃의 계절이기도 한데요. 이에 전국은 꽃놀이를 하는 사람들이 넘쳐납니다. 부산에도 바다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곳저곳에 숨겨진 꽃구경 성지들이 있는데요.
벚꽃 뿐만이 아니라 노란 유채꽃, 수선화 등이 아름다운 부산을 더욱 아름답게 수놓고 있네요. 오늘은 부산의 꽃구경 성지를 소개할텐데요. 과연 어떤 곳들이 있을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삼락생태공원
부산의 대표적인 벚꽃길 중의 하나는 바로 삼락생태공원에 인근에 있는 낙동제방 벚꽃길입니다. 그러나 이곳에 벚꽃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벚꽃이 지고 나면 금계국, 장미, 작약, 양귀비 등의 꽃을 볼 수 있죠. 삼락생태공원에는 연꽃단지도 있는데요. 매년 초여름이 되면 연꽃이 활짝 피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는 루디베키아도 피는데요. 루드베키아는 쉽게 보기 힘든 꽃이기에 한번쯤 방문해볼만한 곳입니다. 가을에는 코스모스, 겨울에는 갈대가 있어 일년 내내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 부산 사상구 삼락동 29-46
2. 대저생태공원
일년 내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명소는 대저생태공원인데요. 이곳에는 75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한국에서 가장 큰 유채꽃발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가을이 되면 핑크뮬리도 볼 수 있죠.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유채꽃 축제도 전격 취소했죠. 그러나 유채꽃을 보러 오는 행렬은 줄지 않았고, 결국 유채꽃 파쇄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아름다운 유채꽃을 걱정 없이 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부산 강서구 대저1동 1-5
3. 온천천 시민공원
온천천은 금정구에서 연제구, 동래구를 거쳐 수영강까지 흐르는 하천입니다. 그리고 매년 봄이면 이곳은 벚꽃과 유채꽃으로 만발하는 곳이죠. 각 둑에는 수백 그루의 벚꽃나무가 줄지어 있고, 근처에는 노란 유채꽃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온천천은 다른 생태공원들보다 접근성이 좋은데요. 이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죠.
* 부산 연제구 온천천남로39
4. 오륙도 해맞이공원
오륙도를 대표하는 꽃은 뭐니뭐니해도 수선화와 유채꽃입니다. 이에 이곳은 노란 물결로 가득 찬 곳이기도 하죠. 노랗게 핀 꽃과 파란 바다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느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곳의 해돋이는 숨이 막힐 정도로 멋지며, 오륙도 스카이워크도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네요.
* 부산 남구 용호동 산 197-5
5. 민주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