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강아지와 달리 산책을 하지 않습니다. 창 밖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고양이들도 마치 TV를 보는 것처럼 창 밖을 보는 것이지 밖으로 나가고 싶어 보는 것은 아니죠. 이에 밖에서 산책하는 고양이들을 많이 볼 수는 없습니다.
얼마 전 인터넷에서는 엄마의 등에 업혀 바깥 세상을 구경하는 한 고양이의 사진이 화제가 되었는데요. 사실 이 고양이는 진짜 고양이가 아니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고양이 인형이었죠. 이 고양이 인형은 사실 용도가 있었습니다. 바로 백팩입니다.
이 고양이 가방은 울펠트 아티스트 '캣 프로덕션 피코(twitter @picopoco08)'가 제작한 것입니다. 고양이 가방은 진짜 고양이와 같은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진짜 고양이와 같은 털은 물론 분홍색 발바닥 젤리부터 영혼을 뚫을 것 같은 눈까지 멀리서 보면 진짜 고양이인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 고양이를 뒤집어보면 물건을 넣을 수 있는 지퍼가 달려 있으며 지퍼에는 메탈링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이에 간단한 소지품은 이곳에 보관할 수 있습니다.
이 가방은 공개되자마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전 세계에서 구입 문의가 쏟아질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이 가방은 현재 구입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캣 프로덕션 피코에서는 이미 다른 프로젝트의 주문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캣 프로덕션 피코에서 만드는 고양이 가방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검은 고양이를 테마로 만든 핸드메이드 보스턴백 또한 인기 상품 중의 하나이죠. 한편 이곳에서는 몇 년 동안 고양이 가방을 만들어왔는데요. 야후 옥션을 통해 몇백 달러에 상품이 팔리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