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속에만 존재하는 인물들이 실제로 살이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마리 앙트와네트가, 혹은 모나리자가 이 세상에 존재한다면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울 것 같은데요. 이런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아티스트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동하고 활동하고 있는 그래픽 아티스트 네이든 쉬플리(Nathan Shipley)입니다.
네이튼 쉬플리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많은 역사적 인물들, 만화 캐릭터, 그리고 유명한 초상화 속 인물들을 실제 사람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사실 쉬플리는 원래 애니메이션과 시각 효과를 전공했는데요. AI의 가능성을 알게 된 이후 AI에 매료되고 말았습니다. 물론 VFX나 CG로 가능한 특수 효과도 있지만 이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비싸기에 AI가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거라 믿었죠. 이에 그는 AI에 대해 공부했고 이런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그는 AI에 대해 '이미 본 것만 알고 렌즈를 통해 세상을 걸러낸다'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데이터, 모델, 혹은 입력 이미지를 조금이라도 수정하면 결과를 바꿀 수 있다'라고 AI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자신이 만들어낸 이미지는 이 인물의 실제 모습이 아니라, AI가 특정 변수를 배열함으로써 만드는 것이라는 것이죠. 그리고 이런 AI의 작동 방식은 자신에게 매우 매력적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 AI 기술에 대해 '완전히 새롭고, 끝이 없는 예술을 실시간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아트플레이어'라고 정의하고 있네요.
과연 그가 만들어내는 AI 아트는 어떤 모습일까요?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1. 마리 앙투아네트
2. 모나리자
3. 윌리엄 셰익스피어
4. 엘리자베스 1세
5. 램브란트
6. 조지 워싱턴
7. 벤자민 프랭클린
8. 헨리 7세
9. 헨리 8세
10. 앤 불린
한편 이 AI 작품을 본 많은 사람들은 매우 흥미롭다는 반응인데요. 'AI 기술 놀랍다' '지금 살아있는 인물이라고 해도 믿을 듯' '벤자민 프랭클린은 백종원 닮았네' '모나리자는 푸틴 닮았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