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를 날려줄 수 있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바로보기만 해도 다리가 후덜 거리는 짜릿한 놀이기구를 타는 것입니다. 여름철 '프로 스릴러'들에게 더욱 사랑받고 있는 짜릿한 놀이기구는 국내에도 많이 있습니다. 거의 전투기를 탈 때 느낄 수 있는 중력 가속도를 지니고 있는 에버랜드의 T-익스프레스, 360도로 회전하며 튀어 날아갈 것 같은 느낌의 이월드 메가 스윙 등이 손꼽히고 있는데요.
해외에는 우리나라의 놀이기구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무서운 놀이기구들이 많이 있어 코로나가 끝난다면 꼭 한 번쯤은 방문해보고 싶네요. 그렇다면 과연 어떤 놀이기구들이 세계에서 가장 무섭다는 명성을 얻었을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자이로드롭
서울 고층 건물이라고 하면 누구나 롯데월드타워를 떠올릴 수 있듯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상징하는 건물도 있습니다. 바로 '스트라토스피어 타워'입니다. '스트라토스피어'의 뜻은 성층권인데요. 매우 높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으며 이 높이를 이용해 무서운 놀이기구 '빅 샷'을 설치했습니다.
빅 샷은 자이로드롭 형태이 놀이기구인데요. 타워 지붕 한가운데 첨탑처럼 생긴 쇠 구조물이 있으며 약 48미터의 높이에서 72km/h의 속도로 내려옵니다. 이 놀이기구는 타워 높이를 포함해 최고 324미터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16명이 약 1분가량 이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2. 세계에서 가장 빨른 놀이기구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는 자동차를 테마로 한 '페라리 월드'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무시무시한 롤러코스터가 있는데요. 바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 '포뮬러 로사'입니다.
이 롤러코스터는 유압 발사 시스템을 사용해 약 4.9초만에 최고 속도인 240km에 달한다고 하니 그야말로 어마 무시한 속력이 아닐까 싶네요.
3. 세계에서 가장 높은 놀이기구
미국 뉴저지주 잭슨시에 있는 놀이공원 식스 플래그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롤러코스터가 있습니다. 이 롤러코스터의 이름은 '킹다 카'이며 높이만 139미터에 최고 속도는 시속 206km입니다.
이 놀이기구는 2006년 기네스북에 가장 무서운 놀이기구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죠. 최대 높이에서 수직 낙하하는데는 딱 5초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4. 세계 최장 롤러코스터
일본 미에현 구나와시에 있는 '나가시마 스파랜드'에는 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롤러코스터 중의 하나인 '스틸 드래곤 2000'이 있습니다.
이 롤러코스터를 타기 위해 이곳을 나가시마 스파랜드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이죠.
5. 360도 루프에 바닥 없는 놀이기구
캐나다의 놀이공원 원더랜드에 있는 '유콘 스트라이크' 또한 무서운 놀이기구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습니다. 유콘 스트라이커는 총 3분 25초 동안 타며 총 네 번 뒤집히고 지하로 들어가는 부분도 있습니다. 또한 전 세계 다이브 코스터 중 유일하게 360도 루프를 가지고 있으며 바닥이 없어 탑승 중 발을 디디지 못하죠. 또한 거의 90도에 가까운 각도로 떨어지는 구간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면 75미터 높이에서 90도 각도로 수중 터널을 바라보며 3초 동안 짜릿함을 느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