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수입 700만 원' 레이싱모델보다 더 돈 잘 번다는 '레이싱냥'

모터쇼 혹은 서킷의 꽃 '레이싱 모델'을 아시나요? 이들은 자동차를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해 많은 카메라들 앞에 서는 모델인데요. 모터쇼가 열리면 자동차보다 레이싱 모델을 더욱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팬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매우 특별한 레이싱 모델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바로 중국 충칭의 장베이 출신 '마오마오'입니다. 마오마오는 사실 사람이 아닌 고양이인데요. 브리티시 쇼트헤어종이며 일반 레이싱 모델들보다 더 많은 수입을 얻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오마오는 현재 레이싱 모델로 일하며 한달에 세 번에서 네 번 정도 모터쇼에서 일하는데요. 마오마오가 한번 나타날 때마다 건당 5천 위안에서 1만 위안 정도, 우리 돈으로 약 175만 원 정도의 일당을 벌고 있습니다. 이에 한 달이면 530만 원서 700만 원 정도의 수입을 올리는 것이죠. 

현재 마오마오는 매우 사치스러운 생활을 향유하고 있습니다. 마오마오의 주인 정씨에 따르면 마오마오는 침대가 4개, 고양이 스크래처 5개, 그리고 자동차도 3대를 소유하고 있다고 하네요. 또한 상류층 고양이들이 먹는 고급 사료를 먹으며 지낸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중국에서 모델의 연봉은 능력이나 인지도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10만 2천 위안, 우리 돈으로 약 1,800만 원 정도입니다. 특별히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고 모터쇼에 서거나 백인 모델이면 시급이 조금 더 올라가는데요. 백인 모델은 건당 평균 2천 위안, 35만 원 정도의 일당을 받고, 비키니를 입으면 몇 백 위안이 추가로 지급된다고 합니다.

이에 비추어 보았을 때 노출 없이 존재만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더욱 붙잡아두는 마오마오는 업계에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마오마오의 팬들은 '레이싱 모델보다 마오마오가 더 좋아요' '진짜 귀엽다' '차량 모델로 딱 맞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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