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생리가 터져 곤란함을 겪어본 적이 있나요?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이런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곳곳에 있는 편의점, 그리고 자판기 등으로 인해 생리대를 구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만약 기내에서 이런 일을 겪는다면 어떨까요? 많은 사람들이 당황할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 승무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는 있죠.
얼마 전 숏비디오 플랫폼 틱톡에는 이런 일을 겪을 수 있는 여성들을 위해 꿀팁을 설명한 한 영상이 올라오며 큰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바로 델타 항공의 캐빈 서비스팀에 일하고 있는 여성 조슬린 로라(Joselin Lora)입니다. 로라는 기내 화장실에 승객들이 잘 모르는 '비밀 캐비닛'이 있다고 밝힌 것이었죠.
로라는 거울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 비밀 캐비넷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거울 밑에는 버튼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를 누르면 거울을 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거울 안에는 비행 시 필요할 수 있는 온갖 어메니티가 쌓였고, 그중의 하나는 생리대입니다. 생리대뿐만이 아니라 여분의 티슈, 종이가방, 구토 봉투, 핸드로션 등도 구비되어 있죠.
그러나 모든 비행기가 다 똑같은 것은 아니고 어떤 비행기는 벽에 이런 '비밀 캐비넷'이 숨어있을 수도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승무원에게 생리대를 부탁하기 부끄러운 승객들도 이곳에서 꺼내서 쓰면 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 영상은 3백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항상 델타항공 이용하면서도 이건 몰랐다' '꿀팁 감사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승객들이 이 부분을 만져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알아도 이를 승무원에게 요청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 주장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어차피 다 못쓰고 버리는 것이기에 쓰는 것이 더 좋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