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생선회항'으로 비행기를 5시간 반이나 지연된 시킨 진상 승객

기내에서의 여러 가지 추태가 사회적으로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황당한 이유로 추태를 부리다 비행기를 지연시킨 사건이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밴쿠버에서 출발해 토론토로 가는 에어캐나다의 한 비행기는 비행기 활주로까지 갔다가 다시 게이트로 돌아왔습니다. 왜냐하면 난동을 부리는 승객을 비행기 안에서 내쫓기 위해서였습니다.

그 승객은 자신은 고기나 밀가루를 먹을 수 없다며 생선을 기내식으로 달라고 요청했으나 기내에는 생선 기내식이 없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무례하게 광분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심지어는 '자신이 생선을 구해올 테니 서빙을 해달라'는 어이없는 요구도 했다고 합니다. 결국, 난동을 부린 이 승객을 비행기에서 내쫓는 데까지 1시간 이상이 걸렸습니다.

이를 목격한 한 승객에 의하면 난동을 부린 이 남자는 술에 취한 것 같지 않았으며, 매우 고압적인 목소리로 승무원을 위협했다고 합니다.

 

오후 2시 출발 예정이던 이 비행기는 3시가 넘어서 이 승객을 쫒아냈으나 바로 이륙하지 못하고 7시 30분까지 지연되었습니다. 이 비행기는 왜 이렇게 지연되었을까요?

바로 승무원의 '근무 시간' 때문이었습니다. 이 비행이 지연되는 바람에 승무원과 기장이 하루에 일할 수 있는 제한시간이 초과가 되었고, 이로 인해 에어 캐나다 측에서는 새로운 승무원과 기장을 불러 교대를 해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4시간 이상이 지체되었고 승객들은 출발 예정 시간에서 5시간 30분이 지나서야 이륙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SNS에서는 이를 빗대어 '피시게이트(fishgate)'라고 부르며 이 승객의 추태를 비난했습니다.

물론 원하는 기내식을 먹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로 인해 다섯 시간 이상 비행기가 지연된 것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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