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진 아기 사슴 구하려 호수로 뛰어든 골댕이

얼마 전 마음씨 착한 골든두들 한 마리가 귀중한 생명을 구했습니다. 이 장면을 담은 영상은 SNS에서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 영상은 26만 회 이상 공유되고 12만 개의 댓글이 달리며 많은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난 걸까요?

6살 골든두들 할리(Harley)는 치료견입니다. 할리는 요양원에 들러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말벗이 되어주고, 지역 도서관에 찾아가 아이들과 함께 놀기도 하죠. 할리의 주인은 도른(Dorn) 부부인데요. 이들은 얼마 전 놀라운 상황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랄프 도른은 집 주변을 아무리 찾아봐도 할리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랄프 도른의 집 앞에는 호수가 있었는데요. 할리는 이 호수에 들어가 있었던 것이었죠. 평소 이런 행동을 잘하지 않는 할리였기에 랄프 도른은 매우 놀랐는데요. 자세히 보니 할리는 누군가와 함께 있었습니다. 바로 아기 사슴이었습니다.

할리는 물에 빠질 뻔한 아기 사슴을 데리고 물가로 나왔는데요. 하마터면 아기 사슴이 물에 빠져 참변을 당할뻔한 상황이었습니다. 물가로 나온 할리는 아기 사슴의 몸을 핥으며 극진히 돌보았죠. 이후 랄프 도른은 엄마 사슴이 오는 것을 보게 되었고, 할리를 잘 달래서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다음 날 랄프 도른의 아내는 모닝커피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할리는 밖에 나가고 싶은지 문을 발로 긁고 매우 흥분한 상태였다고 하는데요. 이를 이상하게 여겨 밖을 쳐다봤고, 집 밖 덤불에는 아기 사슴이 있었습니다. 이에 문을 열어줬다고 하네요. 

할리는 곧장 아기 사슴에게 달려갔고, 아기 사슴은 할리를 향해 울고, 꼬리를 흔들고, 코를 문지르고, 서로의 냄새를 맡기 시작했는데요. 이후 할리는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고 하네요. 아마도 아기 사슴이 할리에게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 다시 온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후 아기 사슴과 엄마 사슴은 다시는 볼 수 없었습니다. 아마 작별인사를 하고 떠난 것 같은데요. 이 이야기에 많은 네티즌들이 마음 따뜻해진다는 반응입니다. 아기 사슴의 목숨을 살린 할리. 그리고 이를 잊지 못하고 감사와 작별 인사를 하러 찾아온 아기 사슴. 마치 만화영화 속에 나오는 일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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