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앨범 커버의 '비하인드스토리' 상상한 아티스트의 작품

뮤지션들이 앨범을 발매할 때 음악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앨범 커버입니다. 음악은 물리적인 형태를 가지고 있지 않기에 뮤지션들은 앨범 패키지를 매력적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죠. 비틀스의 명반 <써전트 페퍼>의 커버 제작에 참여한 피터 블레이크는 '앨범 커버는 음반의 첫 순간'이며 '음악으로 들어가는 관문'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만큼 앨범 커버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에 이견은 없을 것 같네요.

앨범 커버는 음악뿐만이 아니라 뮤지션, 그리고 당시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에 이미지 자체로 하나의 예술이라 할 수 있죠. 잘 만들어진 앨범 커버 이미지는 지금까지도 사람들의 뇌리에 남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틀스가 마지막으로 녹음한 앨범인 <애비 로드>의 커버 이미지는 20세기 디자인 아이콘의 하나로 남았으며 무수히 많은 패러디가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앨범 커버 이미지에 도전장을 내민 한 아티스트가 있습니다. 바로 이고르 립찬스키(Igor Lipchanskiy)입니다. 그는 앨범 커버 옆에 같은 크기의 공간을 만들어 이 앨범 커버를 '코믹하게' 탈바꿈시키고 있습니다. 마치 앨범 커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는 것처럼 앨범 커버 상황 옆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상상한 것이었죠.

그의 이미지는 많은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포토샵 실력은 수준급인데요. 기존에 있는 앨범 커버와 분위기, 색조 등을 거의 비슷하게 맞춰 전혀 이질감이 없도록 작품을 완성했네요. 과연 이고르 립찬스키의 창의력과 상상력이 들어간 그의 작품은 어떤 모습일까요?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1 존 레논

 

#2 비욘세

 

#3 퀸

 

#4 비요크

 

#5 마돈나

 

#6 리타 오라

 

#7 빌리 아이리시

 

#8 세브달리자

 

#9 더 라스트 쉐도우 퍼펫츠

 

#10 비틀스

 

#11 아델

* 사진출처 : @igor.lipchanskiy /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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