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 아닙니다' 사람처럼 걷는 세 발 강아지의 놀라운 반전

얼마 전 숏비디오 플랫폼 틱톡에서는 두 발로 걷는 강아지가 공개되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강아지들은 원래 네 발로 걷는 것이 정상이지만 이 강아지는 특이하게도 마치 사람처럼 뒷다리만을 이용해 직립보행하고 있는데요. 많은 네티즌들이 이에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강아지는 왜 이렇게 직립보행 하는 것일까요? 주인에게 훈련이라도 받은 걸까요?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이 강아지가 직립보행 하는 이유도 알려지며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직립보행 강아지 덱스터(Dexter)의 사연을 알려드립니다.

덱스터는 2015년 4월에 태어나 현재 6살인 강아지입니다. 덱스터의 주인 켄티(Kentee)는 덱스터가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덱스터를 입양했는데요. 이 때만 해도 네 발로 걷는 강아지였죠. 그러나 2016년 3월 덱스터는 끔찍한 차사고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사고로 인해 힘든 수술을 다섯 번이나 해야 했죠.

이 과정 중에서 덱스터는 앞다리 하나를 잃게 되었습니다. 수술 후 덱스터는 용기를 내 다시 살아가게 되었는데요. 이후 돌아다니기 위해 뒷다리로 깡충깡충 뛰었다고 하네요. 덱스터는 이렇게 돌아다는 것에 매우 익숙해져 하루에도 몇 번씩 뒷다리로 걸어다녔으며 뒷다리에는 근육이 차츰 붙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점차 뒷다리로만 걷게 된 것이었쬬.

덱스터의 주인 켄티에 따르면 덱스터는 현재 멋진 삶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고, 두 다리로 산행도 하며, 푹신한 소파에서 낮잠을 자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죠. 두 다리로 춤을 추고 부엌에 와서 가족들을 껴안기도 한다고 하네요.

불행한 사고로 두 다리를 잃었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은 덱스터. 앞으로도 덱스터가 주인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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