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발 잘려 생후 1주 만에 엄마에게 버림받은 한 고양이의 최근 근황

한 가정의 뒷마당에서 작디작은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발견되었습니다. 고양이의 주변에는 엄마 고양이도, 형제자매 고양이들도 없었는데요. 생후 6~7일 정도밖에 되지 않아 보였고, 무엇보다 뒷다리에 심각한 상처 감염이 있었기에 이 가족은 SNS에 도움을 청하게 되었습니다.

가족의 도움 요청에 응한 곳은 한 동물 구조 센터였습니다. 동물 구조 센터에서는 즉시 고양이를 데려갔고, 고양이가 시급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고양이의 뒷다리 중 하나는 거의 뼈가 보이는 상태였고, 상처는 심각하게 감염되어 있었다고 하네요.

수의사에 따르면 뒷다리 중 하나가 탯줄에 감겨 잘려나간 것 같다고 하는데요. 이에 항생제와 통증 관리 약, 그리고 소독약을 처방받았고, 관리를 한 지 3일 만에 아기 고양이의 다리는 많이 회복했습니다. 그리고 이 고양이에게는 잭(Jack)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요. 수컷인 줄 알고 남자 이름을 붙였으나 알고 보니 암컷이었다고 하네요.

잭은 이후 식욕을 되찾았고, 놀라울 정도의 회복력을 보여줬습니다. 세 발로 걷는 것에도 익숙해졌고, 기분이 좋을 때면 목을 가르릉거리며 활기차게 돌아다니며 얻을 수 있는 사랑은 모두 얻었습니다. 생후 5주가 되었을 때 잭은 세 발로 서서 걷고, 놀고, 올라갈 수 있는 곳은 모두 올라가려 노력하며 다른 고양이들과 다를 바가 없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탯줄에 발이 감겨 다리 하나를 잃게 된 잭. 그러나 따뜻한 사람들의 도움으로 새 삶을 살게 되었는데요. 앞으로 잭이 행복한 삶을 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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