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3세의 나이에 억만장자 대열 등극, 포브스가 발표한 2019 억만장자 8위,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소셜 네트워크의 창시자, 영화 '소셜 네트워크'의 소재가 된 인물. 바로 '마크 저커버그'입니다.
많은 어려움과 굴곡 속에서도 '페이스북'을 창업하고 지금까지 이끌어 나간 마크 저커버그는 아내에 대한 사랑도 남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3년 자신이 주최한 파티에서 처음 만나 장거리 연애를 이어갔으며 저커버그의 타고난 일 중독에도 불구하고 그의 아내, 프리실라는 항상 그의 곁을 지켰습니다. 그들의 사랑, 일상, 결혼, 출산 등의 이야기는 페이스북으로 공유되기도 했죠.
지금은 두 아이의 엄마가 된 프리실라와 마크 저커버그는 여느 부모와 마찬가지로 자녀 양육에 힘쓰고 있는데요. 특히 엄마가 되고 난 후 잠을 제대로 못 자는 아내를 위해 마크 저커버그는 특별한 물건을 만들었습니다.
나무 상자 모양의 조명인 것처럼 보이는 이 물건의 용도는 무엇일까요? 바로 아내가 아침 시간에 잠결에 일어나 휴대폰을 확인하지 않고도 일어날 수 있도록 빛을 내는 상자입니다.
이 수면 상자가 희미한 빛을 내는 시간은 오전 6시부터 7시 사이이며 만약 6시 전에 일어나도 이 수면 상자에 빛이 들어와있지 않으면 휴대폰의 시계를 확인할 필요 없이 다시 잠들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물건은 과연 효과가 있었을까요?
마크 저커버그의 아내는 수면 상자 덕분에 일어나기 위해 스트레스를 받거나 수면을 방해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슬립박스는 예상했던 것보다 효과가 더 좋았으며 이제 프리실라는 밤새 편히 잘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저커버그는 "많은 친구가 이 슬립박스를 갖고 싶어 했다"라며 다른 기업들이 이 제품을 만들고 싶어 할 경우를 대비해서 공개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물건은 과연 시중에 나올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데요. 별 것 아닌것 처럼 보이지만 기발한 생각으로 만들어진 이 물건은 저커버그의 아내에 대한 사랑이 잘 드러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