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전환' 필터로 여자 행세한 남성, 데이팅 앱 성공율은 과연?

 

세계 1위의 데이팅 앱, 틴더(Tinder)를 아시나요? 2012년에 처음 생겨 이성을 찾는 젊은 세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현재 전 세계 게임을 제외한 앱 중 넷플릭스에 이어 매출 2위를 기록 중입니다. 국내에서는 2015년 출시돼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다운로드 수가 약 2.5배 증가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앱이기도 하죠. 이 앱을 이용해 '여자의 삶을 한번 살아보고 싶었던' 한 남성의 이야기가 화제입니다.

 

 

영국에 사는 20세의 남성 제이크(Jake)는 친구와 스냅챗 필터를 사용하던 중 '성별이 바뀌는 필터'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제이크는 이 필터를 사용해보고 매우 놀랐는데요. 예상외로 자신이 아주 매력적인 젊은 여성으로 변했기 때문입니다. 제이크와 그 친구는 갑자기 이 사진을 이용해 '틴더'에서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 궁금했다고 합니다.

 

 

 


그는 곧 '제스(Jess)'라는 이름으로 스냅챗 필터를 이용해 성별이 바뀐 사진을 이용해 틴더에 가입했습니다. 정말 웃기게도 그는 가입하자마자 '좋아요'가 쇄도했다고 합니다.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는데요, 메시지를 보낸 남성들과 대화를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대화를 하자마나 여성들이 처한 '현실'에 직면했다고 하는데요. 그는 어떤 메시지를 주고 받았을까요?

 

 

 

부드럽고 정중하게 대화를 시도하려는 사람부터 심각한 성적 모욕을 하는 사람까지 온갖 종류의 메시지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는 순식간에 1600명이 넘는 사람에게 '좋아요'를 받았으며 그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자신의 이 경험을 트위터에 올렸으며 13,000개의 좋아요를 받았습니다. 

 

 

사실 제이크 이외에도 스냅챗 필터를 이용해 틴더에 가입해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미국 디트로이트에 사는 모히(Mohi)라는 남성도 제이크와 동일한 방식으로 틴더에 가입해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도 화제인데요. '50% 정도의 남성은 그 여자가 어떻게 생겼든지 간에 '좋아요'를 누르고 봅니다' '필터 사용해도 남자인 게 보이는데, 어떻게 저걸 못 알아보지' '사람 헷갈리게 만들지 마세요' 등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여러 가지 앱을 통해 자신의 외모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도 바꿀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다행히 이들은 '장난으로' 이런 일을 벌였지만, 앱의 이런 속성이 범죄와도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이 항상 열려있으므로 유저들의 주의가 필요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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