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예술과 '또' 손잡다. 색감천재와 루이비통의 만남

 

명품 브랜드는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애씁니다. 지금까지 제프 쿤스, 쿠사마 야요이 등 굵직한 아티스트 뿐만이 아니라 무라카미 다카시, 제임스 로젠키스트, 그리고 얼마 전에는 새로이 떠오르는 신예 아티스트, 알렉스 이스라엘과 손을 잡고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특히 알렉스 이스라엘과 함께 텍스타일 컬렉션을 만든 것이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작가 특유의 활기차고 대중적인 아름다움이 클래식한 루이비통의 감성과 만나 묘한 분위기가 연출되어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것입니다.

 

 

이 아티스트는 자신의 전매 특허라고도 할 수 있는 색감이 있는데요. 바로 분홍색과 하늘색을 조합하여 신비롭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이 색상을 기본으로 노란색, 연두색 등을 첨가하고, 특유의 파도모양을 사용해 달콤하고도 동화같으며 따뜻한 작품을 제작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이 작가 특유의 패턴과 색감이 루이비통 제품에 그대로 구현되었습니다. 스카프, 숄, 담요, 그리고 머리띠 등 8가지 제품이 컬렉션으로 출시되는 것입니다.

 

 

실크 스카프와 담요는 기술적으로 혁신적인 퀼팅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지며, 앞은 이스라엘의 패턴, 뒤에는 루이비통의 모노그램 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

 

 

숄은 이스라엘 특유의 핑크색 하늘색으로 제작되었으며 디지털로 프린트되었다고 합니다.

 

머리띠는 2015년 이스라엘이 만든 조각품인 Desperado라는 작품을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사실 알렉스 이스라엘과 루이비통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앞서 아티카퓌신 핸드백을 만들었으며, 첫 유니섹스 향수인 레 콜로뉴 병을 디자인하기도 했습니다. 루이비통 뿐만이 아닙니다.

 

 

 

독일 가방 브랜드인 리모와와 협업하여 여행용 캐리어를 출시했으며, 프랑스 럭셔리 수영복 브랜드인 빌브레퀸과 협업하여 남성 서프웨어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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