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처음 출간되어 2007년 전 7권으로 완성된 책. 67개 언어로 번역되며 4억 5천만 부 이상 판매된 책. 책을 바탕으로 8편의 영화가 만들어져 총 7조 8천억 원의 수입을 낸 책. 출판 역사상 전설이 되어버린 책. 바로 해리 포터입니다.
권선징악, 우정, 사랑, 편견과의 투쟁 등 진부한 주제를 가지고 있지만 작가 특유의 상상력과 동심, 그리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텔링 덕분에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결혼을 앞둔 한 예비신부는 이 마법 이야기에 푹 빠져있는 사람이었는데요. '신랑을 사랑하는 것만큼' 해리 포터에 빠져있다고 말할 정도라고 합니다. 이 신부가 신랑에게 받은 결혼반지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해리 포터 팬이라면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반지라고 하네요.
이 반지는 예비 신랑이 직접 디자인한 반지입니다. 디자인을 할 때 해리 포터에 등장하는 마법학교인 호그와트 배지를 주제로 한 것인데요. 호그와트에는 그리핀도르, 후플푸프, 래번클로, 슬리데린의 분파가 있으며, 이 분파별로 교복과 배지가 다릅니다. 이 네 개의 배지를 모아 하나로 만든 것이 바로 호그와트 배지입니다.
반지에는 총 다섯 개의 스톤이 있습니다. 정중앙에는 가장 큰 다이아몬드가 있고 이 다이아몬드의 위와 아래에 작은 스톤이 두 개씩 들어가 있는데요. 이 보석의 색상을 자세히 보면 호그와트 배지에 사용되는 색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문장에 있는 곡선들을 표현하기 위해 밴드를 꼬임 모양으로 만들었으며 일부는 파베 세팅을 적용해 더욱 화려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신부를 기쁘게 해주고 싶은 신랑의 마음, 그리고 센스가 어우러져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냈는데요. 사는 것보다 더 의미 있는 나만의 하나뿐인 반지가 아닐까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