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4억 7천만 원' 역대급 디자인의 약혼반지 공개한 여배우

얼마 전 <어벤저스: 엔드게임>의 세계적인 흥행으로 돈방석에 앉은 여배우가 있는데요. 바로 '블랙 위도우' 역의 스칼렛 요한슨입니다.

스칼렛 요한슨은 거의 모든 것을 다 갖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능력자인데요. 청순과 섹시를 동시에 갖춘 외모, 세계 최정상급 여배우로서의 재산, 그리고 사회적 이슈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소신껏 밝히는 개념까지, 그야말로 모든 여성들의 워너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스칼렛 요한슨은 이미 두 번의 이혼 경험이 있는데요. 지난 5월 그녀는 새로운 사랑을 찾아 약혼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스칼렛 요한슨의 마음을 사로잡은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요? 바로 콜린 조스트(Colin Jost)라는 이름의 남성입니다.

얼마 전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코믹콘 행사에 패널로 참여한 스칼렛 요한슨은 콜린 조스트에게 받은 약혼반지를 공개했는데요. 이 반지가 매우 화제입니다.

이 약혼반지의 디자인은 지금까지 셀럽들의 반지에서는 볼 수 없었던 것이었는데요. 반지를 한번 볼까요? 먼저 스톤의 모양은 물방울도 타원도 아닌 오묘한 곡선을 지니고 있습니다. 스톤의 색상 또한 셀럽들이 잘 사용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보통 흠이 없고 반짝이는 흰색 다이아몬드를 사용하는데 반해 스모키 톤을 사용한 것이죠. 세팅 또한 특이합니다. 밴드 위에 스톤이 붙어있는 것이 아니라 밴드의 옆에 스톤이 나란히 자리 잡고 있네요. 밴드 또한 구불구불한 형태로 되어 있어 보통의 반지와는 많이 다른 디자인입니다. 밴드의 색상도 특이했는데요. 보통 사용되는 골드, 로즈 골드, 화이트 골드, 또는 플래티넘 대신 검은색에 가까운 색상의 밴드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반지가 주문 제작되었는지, 구매한 것인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네티즌들이 이 반지로 추정되는 것을 찾았습니다. 바로 뉴욕에 있는 하이엔드 주얼리 숍인 Taffin이라는 브랜드에서 만든 반지였는데요.

Taffin은 매우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주얼리는 제작하는 것으로도 매우 유명한데요. Taffin이라는 브랜드를 설립한 제임스 드 지방시(James de Givenchy)는 명품 패션 브랜드 지방시(Givenchy)의 창립자 위베르 드 지방시(Hubert de Givenchy)의 조카입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이 반지는 최소한 25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억 원에서 4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억 7천만 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SNL 작가로 활동하던 콜린 조스트가 이렇게나 비싼 반지를 스칼렛 요한슨에게 선물했다는 것에 다들 놀랐습니다.

물론 '일개 작가'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그는 업계에서는 대단한 능력을 인정 받았습니다. SNL에서는 조스트가 한 에피소드를 쓸 때마다 25,000 달러, 약 3천만 원을 지불한다고 합니다. 즉 한 시즌에 6억 2천만 원 정도를 버는 셈이죠. 또한 뉴욕타임스 매거진, 래더, 허핑턴 포스트 등의 매체에 글을 기고하기도 하죠. 또한 영화의 대본도 작성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스탠드 업 코미디쇼를 꾸준히 열고 있기도 합니다. 현재 그의 자산은 70억 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고 하네요.

1700억 원 정도의 자산이 있는 스칼렛 요한슨에 비해서는 적은 돈이지만 이 정도의 반지를 선물할 재력은 있어 보입니다.

두 사람의 구체적 결혼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약혼반지를 공개한 것으로 보아 결혼 시기가 임박한 것이라는 소문이 떠돌고 있는데요. 모든 것을 다 갖춘 여배우와 지적이고 능력 있는 훈남 작가의 만남, 그리고 역대급 약혼반지까지 정말 영화 같은 일이 아닐 수 없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