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과 1월 사이가 제철인 귤은 100g당 35mg 정도의 비타민C가 포함되어 있어 감기를 예방하고, 겨울철 추위를 견딜 수 있도록 물질대사를 활발하게 만들며, 우리 몸의 면역력을 키워줍니다. 귤 표면에 실처럼 생긴 하얀 부분은 손상된 DNA를 회복시켜 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식이섬유도 풍부하게 들어있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줍니다. 이렇게나 건강에 좋은 귤은 안타깝게도 그 보관법이 쉽지 않습니다. 수분이 많고 부드러운 과일이라 잘 무르고 쉽게 상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RedFriday에서 귤을 고르는 방법, 귤 보관 방법, 귤 세척 방법, 그리고 남은 귤껍질을 활용하는 방법까지 귤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1. 좋은 귤을 고르는 방법
귤은 껍질이 얇고 단단하며 밝은 황색을 띠는 것이 좋습니다. 알맹이와 껍질이 분리된 느낌이 드는 귤은 피해야 하며, 귤의 크기에 비해 무거운 것이 당도가 높습니다. 싱싱한 귤은 꼭지가 파랗게 붙어있고 배꼽 부분이 진한 담홍색 빛을 띠고 있습니다.
2. 귤 보관 TIP - 박스를 뒤집어라
썩고 상한 귤은 보통 바닥에 깔려 있습니다. 문제는 신선한 귤도 상하거나 무른 귤과 함께 있으면 빨리 상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껍질이 무른 것과 단단한 것도 분류하는 것이 좋습니다. 껍질이 무를수록 상하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입니다.
3. 귤 보관 TIP - 신문지 활용
세척 후 물기가 제거된 귤을 종이박스나 냉장고 야채 칸 바닥에 여러 장의 신문지를 깔고 그 위에 신문지-귤-신문지-귤의 순서로 겹겹이 쌓으면 귤들이 서로 눌러지면서 발생하는 습기로 인해 귤이 상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신문을 찾기 어렵다면 키친타월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조금 귀찮더라도 신문지로 낱개로 포장하면 더욱 오랫동안 귤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많은 양의 귤을 좁은 공간에서 보관할 때는 신문지를 귤과 귤 사이의 칸막이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중앙일보
4. 귤 보관 TIP - 귤을 뒤집어라
귤 보관시 꼭지가 아래로 향하게 놓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꼭지가 아래로 향하면 압력에 의한 손상될 확률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출처 : Pixabay
5. 귤 보관 TIP - 냉장보관은 최후의 선택
귤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냉장 보관 보다는 습하지 않은 3~7도 사이의 서늘한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6. 귤을 세척해야 되는 이유
귤을 흐르는 물에 씻어서 바로 먹거나 박스에 담겨있는 귤을 그냥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귤껍질이 있어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귤껍질 표면에는 농약이 묻어있을 수 있으며 귤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피막제를 발라놓은 것이 있으므로 반드시 세척해서 섭취해야 합니다. 귤을 세척하여 보관하면 싱싱한 상태로 10~15일 정도 유지할 수 있고, 농약과 미생물이 제거되어 곰팡이가 잘 피지 않습니다.
7. 귤 세척하는 방법
귤을 세척하기 위해서는 우선 차가운 물에 소금을 넣고 귤을 담근 뒤, 살살 흔들어 씻은 후 건져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 줍니다.
8. 다 먹고 남은 귤껍질 활용 꿀팁
맛있게 먹고 남은 귤껍질은 보통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직행합니다. 하지만 귤껍질은 알맹이보다 영양가가 더 풍부합니다. 남은 귤껍질을 활용하여 귤피차를 만들 수 있는데, 이는 감기, 동맥경화 예방과 설사, 두통에 효과가 있습니다. 귤껍질을 말려 망에 모아두었다가 머리 감는 물에 넣어 헤어 에센스로 사용하면 모발이 부드러워지고 윤기가 나기도 합니다. 귤껍질의 안쪽 흰 부분을 이용해 프라이팬이나 가스레인지에 묻은 기름때를 문지르면 이를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귤껍질을 끓인 물에 흰옷 등을 담가두면 천연 표백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라이프 잡학사전 RedFriday
2. 미녀뿐만 아니라 '미남'도 석류를 좋아해야 하는 이유는?
아래 ♡공감을 눌러주시면 더 좋은 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