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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많은 브랜드에서는 연말이 되면 '홀리데이 컬렉션'을 내놓습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무드를 듬뿍 담은 스페셜한 아이템이 출시되는 것이죠. 그리고 얼마 전 루이비통에서도 홀리데이 컬렉션 중의 하나로 '양말'을 출시했습니다. 이 양말의 이름은 'LV 아카이브 삭스 세트'입니다. 그리고 6개의 양말이 투명한 케이스에 담아져 있네요. 6개의 양말은 비슷한 디자인이 단 하나도 없습니다. 멀티플 컬러는 물론, 블랙 컬러, 구름 패턴, 그리고 그린 컬러, 플라워 패턴 등이 눈에 띄네요. 많은 패션 피플들은 이 양말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이 양말이 주목받는 이유는 디자인뿐만이 아닙니다. 바로 이 양말에 담긴 의미 때문이죠. 얼마 전 루이비통의 남성복 총괄 디자이너이자 오프화이트의 설립자인 버질 아블로가 암투병 끝에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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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새것, 좋은 것, 비싼 것만 쓸 것 같은 럭셔리 브랜드. 그러나 럭셔리 브랜드들도 시대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습니다. 현재 패션계는 '지속가능성'이 큰 화두 중 하나인데요. 이에 많은 브랜드에서도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브랜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이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도 그중의 하나인데요. 얼마 전 한 매장의 디자인을 공개하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불가리에서 이번에 공개한 매장은 상하이에 위치하고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입니다. 한눈에 봐도 너무나 아름답고 영롱한 파사드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붙들어놓고 있는데요. 그러나 이 매장에는 특별한 비밀이 숨어있습니다. 이 매장 디자인의 비밀은 바로 초록색 파사드에 숨어 있는데요. 마치 불가리의 보석처럼 빛나는 이 파사드가 사실은 버려진..
'팬톤(Pantone)'을 아시나요? 팬톤은 세계적인 색채 연구소이자 색상 회사입니다. 팬톤에서는 매년 '올해의 색상'을 발표하는데요. 발표 후에는 디자인 업계 패션계 등에서 관련 제품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얼마 전 팬톤에서는 2022년 '올해의 색상'을 발표했는데요. 바로 '베리 페리(Very Peri)'입니다 베리 페리는 살짝 연한 보라색의 일종인데요. 푸른색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보라색, 빨간색의 빛깔이 도는 색입니다. 이 색상은 이제 곧 코로나19의 터널을 빠져나오려는 많은 사람들의 희망과 역동을 나타내기도 하죠. 사실 2022년 올해의 색상은 2021년 올해의 색상보다 반응이 좋은 편입니다. 지난해에는 노란색과 회색의 조합이 이상하다는 반응이 많이 있었는데 올해는 호평 일색인 것을 볼 수 ..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19는 우리의 삶을 바꿔놓았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바로 '언택트 문화'인데요. 바이러스의 확산을 우려하는 많은 사람들이 타인과의 접촉을 꺼리고, 많은 것들을 비대면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이 언택트 문화는 전반적인 산업 디자인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이 문화를 오롯이 받아들인 한 카페의 인테리어가 공개되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커피 전문점 '블루보틀'입니다. 블루보틀은 미국의 커피 전문 체인점인데요. 커피 맛에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며 미니멀한 콘셉트의 인테리어를 유지하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해당 인테리어를 선보인 곳은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팝업 카페인데요. 일본의 무인화 전문 기업 뉴 이노베이션즈(New Innovations Inc.)와 블루보틀의..
가격 넘사벽. 구하기도 하늘의 별 따기인 가방. 바로 에르메스의 가방들입니다. 특히 버킨백과 켈리백은 돈이 있어도 살 수 없는 가방인데요. 에르메스 매장에 수 천만 원의 실적을 쌓아야지만 가방을 구경이라도 해볼 수 있다는 후문이 전설적으로 떠돌고 있기도 하죠.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것은 켈리백인데요. 켈리백은 반듯한 사다리꼴 모양과 견고한 뚜껑 위에 달린 단단한 핸들, 그리고 작은 자물쇠가 매력적인 가방입니다. 켈리백은 원래 '쁘띠 삭 오뜨(Petit Sac Haute)'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었는데요. 1956년 모나코의 왕비가 된 할리우드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가 임신한 배를 가리기 위해 빨간색 악어가죽으로 된 커다란 사이즈의 이 백을 들며 이 가방의 이름은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레이스 켈리..
평범한 길거리 풍경을 특별하게 바꾸는 한 아티스트의 작품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이스라엘의 광고 제작자 야하브 드라이진(Yahav Driazin)입니다. 그는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풍경에 스마트폰을 더해 마치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속 장면들이 현실로 튀어나온 것 같은 장면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뉴욕의 명물인 베슬은 파인애플로 변하고, 헬스장에서 열심히 운동하는 친구는 영화 속 주인공이 되죠. 공사 현장의 수증기는 영화 속 주인공의 담배 연기가 되기도 합니다. 그는 평범한 일상도 더 즐겁고 재미있게 다양한 각도로 접근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의 작품은 많은 네티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는 과연 어떤 작품을 만들었을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1 #2 #3 #4 #5 #6 #7 #8 #..
점점 해가 짧아지고 있습니다. 어두운 날들이 길어지고 활기도 떨어지고 있죠. 이럴 때일수록 패션은 더욱 재미있어야 합니다. 오늘은 어둡고 칙칙한 블랙이나 그레이 대신 SNS에서 많이 보이는 '겨울 컬러 트렌드'를 소개할 텐데요. 과연 올 겨울은 어떤 컬러들이 유행할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윈터 화이트 여름과 가을 바스락거리는 새하얀 셔츠를 입었다면 겨울에는 조금 더 따뜻한 화이트 컬러가 좋습니다. 크림색에 가까운 화이트 컬러, 그리고 연한 베이지 컬러가 SNS를 강타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뉴트럴 컬러를 매치하거나, 클래식한 니트를 매치하면 더욱 세련된 겨울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2. 에메랄드 그린 그린 컬러를 여름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셨나요? 이제 그 생각을 깰 시간입니다. 에메랄..
전 세계를 다니며 사회 비판적인 벽화를 그립니다. 그의 행동은 불법이죠. 그러나 일단 벽화가 그려졌다 하면 이 벽화는 소중하게 다뤄지는데요. 주택의 담벼락에 그림이 그려지면 집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기도 합니다. 이 인물은 누구일까요? 바로 얼굴 없는 예술가 뱅크시(Banksy)입니다. 뱅크시는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사회 전반의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벽화를 남기곤 하는데요. 지난 3월 또 한 번 벽화를 공개하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번에 벽화가 그려진 곳은 영국 버크셔의 레딩 지방에 있는 레딩 감옥이었습니다. 이 감옥은 1844년에 지어진 후 2014년 1월에 문을 닫은 곳이죠. 높디높은 담벼락에 벽화를 그린 뱅크시. 과연 벽화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바로 한 수감자가 벽을 타고 내려오고 있는 ..
애니메이션 에 등장하는 얼음성을 아시나요? 엘사가 만든 성으로 차디찬 얼음으로 되어 있죠. 만약 이 얼음성을 모던하게 바꾼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아마 오늘 소개할 이 건축물의 느낌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바로 중국 허난성 북부에 위치하고 있는 '신샹문화관광센터'입니다. 신샹문화관광센터는 신샹시에 생기는 새로운 관광 지구에 만들어지는 건축물입니다. 이 관광 지구는 겨울 스포츠를 주요 테마로 설정해 이곳에서는 스키 등 다양한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는데요. 이에 이곳을 대표할만한 건축물이 필요했고, 이 신샹문화관광센터가 지어지게 되었습니다. 중국인 건축가 치앙 저우, 그리고 프랑스 건축가 마티외 포레스트가 함께 설계한 신샹문화관광센터는 한눈에 봐도 어떤 모양인지 알 수 있는데요. 정육면체가 쌓여있고, 널려있는..
연말이 다가왔습니다. 반짝이는 트리의 전구만큼 우리의 연말도 화려하게 반짝일 예정인데요. 남자친구와 로맨틱하게 보내는 연말, 혹은 친한 친구들과 즐기는 파자마 파티 등 일 년을 마무리하는 연말 파티룩을 준비해야 할 시점입니다. 과연 올해 유행하는 연말 파티 패션은 어떤 모습일까요?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1. 모임에서 부담스럽지 않지만 특별하게 : 실크 원피스 원피스 한 벌 만으로도 멋진 연말 파티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크 소재는 더욱 드레시한 느낌을 자아내는데요. 별다른 액세서리나 소품이 없어도 자체로 돋보일 수 있기에 만약 연말 파티룩을 하나 장만해야 한다면 실크 소재의 원피스 하나만 사는 것도 스마트한 선택이 될 수 있겠죠. 특히 각종 모임에서 실크 소재는 각종 모임에서 입기 좋습..
사진은 순간을 포착합니다. 특별한 순간이라면 특별한 사진을 포착할 수 있다는 뜻이죠. 그리고 웨딩 사진은 개인에게 있어서 특별한 사진 중의 하나인데요. 바로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을 담았기 때문입니다. 결혼이라는 것에는 여러 가지 감정이 함축적으로 담겨 있고, 삶의 방향이 변화하는 순간인데요. 이에 웨딩 사진은 개인에게 가장 의미 있는 사진 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이를 잘 보여주는 웨딩 사진들이 공개되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국제 웨딩 사진작가 대회(The International Wedding Photographr of the Year)'입니다. 이 대회는 2017년 호주에서 시작된 것인데요. 이후 저명한 심사위원들을 초빙하며 지금은 명실상부 세계적인 웨딩 사진 공모전으로 거듭났..
최근 패션계의 화두 중 하나는 '지속가능성'입니다. 이로 인해 각광받고 있는 분야가 있는데요. 바로 '업사이클링'입니다. 업사이클링이란 디자인을 새롭게 하거나 활용 방법을 바꿔 재고품을 새로운 가치를 지닌 제품으로 만드는 것을 뜻하는데요. 트럭용 방수 천, 자동차 안전벨트 등을 활용해 가방을 만들고 있는 스위스 브랜드 '프라이탁(Freitag)'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리고 얼마 전 또 하나의 업사이클링 디자인이 공개되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인 브랜드 피터슨 스툽(Peterson Stoop)입니다. 피터슨 스툽은 젤스케 피터슨과 자라 스툽이 창업한 브랜드로 스스로를 '패션 혁신가들'이라고 부릅니다. 이들은 신발을 수선하는 일을 했었는데요. 그 과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