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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레드프라이데이
2020년은 항공업계에 있어 최악의 해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하늘길은 막혔고, 항공사는 위기에 처했죠. 많은 항공사 직원들은 해고되거나 휴직 상태로 전환되었으며, 대부분의 항공사는 경영난에 허덕였습니다. 심지어 타이항공에서는 노점상을 열고 태국식 도넛을 판매했으며 본사에는 기내식 콘셉트의 레스토랑을 열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항공사들은 '목적지 없는 비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돈을 벌기도 했죠. 그러나 올해 일부 지역에서 비행은 다시 재개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항공사들도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런 분위기 가운데 항공사 평가 웹사이트 에어라인레이팅스닷컴(AirlineRatings.com)에서는 '2021년 최고의 항공사'를 선정했습니다. 원래 에어라인레이팅스닷컴에서는 전 해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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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는 정말 많은 항공사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항공사들은 다양한 기준을 평가를 받아왔죠. 지난 몇십 년간 안전, 지연율, 기내 서비스, 수화물 처리, 기내식, 기내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평가의 기준이 되어왔는데요. 작년을 기점으로 또 하나의 평가 기준이 생겼습니다. 바로 ‘코로나로부터 안전한가?’라는 질문에 응답해야 하는 것이었죠. 얼마 전 항공사의 안전 및 서비스 만족도 등을 평가하는 기관인 에어라인레이팅스(AirlineRatings)에서는 ‘코로나 시대 가장 안전한 항공사 TOP 20’을 발표했습니다. 에어라인레이팅스의 편집장 제오프리 토마스(geoffrey Thomas)는 이 항공사들은 ‘여행의 유연성을 높이면서 코로나 예방을 위해 해야 할 것 이상을 해왔다’라고 밝혔는데요. 과연 어떤 항공..
코로나19로 인해 국경문이 폐쇄되고 하늘길도 막혔습니다. 이에 많은 국제선 항공편이 취소되고 항공 업계 종사자들이 휴직에 들어가기도 했죠. 사실 요즘 항공 승무원들은 일을 해도 걱정, 안 해도 걱정이라고들 하는데요. 일을 안 하면 돈을 벌 수 없기에 걱정, 일을 하면 코로나19 감염 때문에 걱정이라고들 하죠. 이런 승무원들을 위해 유니폼을 일시적으로 변경한 항공사가 있습니다. 바로 필리핀 항공입니다. 필리핀 항공은 이번 주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는데요. 바로 PPE(개인보호장비)로 만든 유니폼입니다. 먼저 가운입니다. 흰색의 가운은 바이러스 감염 방지를 위해 의료 기준을 통과한 안전보호복용 소재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일회용 라텍스 장갑, 얼굴 보호 장비(페이스 실드), 헤어캡, 마스크 등이 포함되어 ..
항공사는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무리 친절하고, 식음료 서비스 등이 뛰어나도 사고가 나거나 비행기의 결함으로 회항해야 한다면 다행히 다치지 않더라도 불안한 마음을 달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항공사의 안전 및 상품 등을 평가하는 기관인 에어라인레이팅스(AirlineRatings)에서는 전 세계 405개 항공사를 모니터 한 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 순위를 매겼습니다. 과연 '안전'이라는 것은 어떤 항목을 토대로 점수가 매겨졌을까요? 다섯 가지인데요. △항공당국의 감사 내용 △충돌 등 심각한 사고 △항공기의 수명 △재정 상태 △조종사의 훈련과 문화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항공사에서 1위를 차지했을까요? 우리나라 항공사는 순위권 안에..
비행기 탑승의 만족도를 결정짓는 요인은 매우 많겠지만 '정시운항률'도 그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설레는 여행에서 비행기가 지연되는 것만큼 짜증나는 것도 없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단순히 기다리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비행기가 지연되면 여행 일정에 차질이 생기고, 예약해놓은 숙소, 식당, 액티비티, 투어 등도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정시운항은 고객 만족도와 직결될 수 있는 부분이죠. 얼마 전 항공기 데이터 분석 회사인 시리움(Cirium)에서는 정시운항률이 가장 높은 항공사 리스트를 발표했습니다. 시리움은 매일 10만 편 이상의 항공편을 모니터링하며, 예정 시간 15분 이내 게이트에 도착하는 것을 '정시운항'으로 봤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의 대한항공도 10위권 안에 있다고 하는데..
어떤 산업이든 요즘 가장 큰 화두는 '환경 보호'입니다. 항공 업계도 마찬가지이죠. 최근 SNS에 'Flygskam'이라는 스웨덴어가 유행하고 있는데요. 비행기를 타면 많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면서 환경을 파괴하기 때문에 부끄러움을 느낀다는 의미의 단어입니다. 스웨덴의 16세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도 비행기 안타기 운동에 나서며 이 트렌드는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항공사에서는 조금이라도 환경 보호에 앞장설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실제로 독일의 루프트한자는 탄소 배출이 적은 항공기를 구입할 예정이며, 델타항공은 기내 일회용품을 줄이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항공사도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기발한 아이디어를 실행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취지는 좋지만 승객들과 네티..
지난해 10월, 그리고 지난 4월 항공 업계는 두 건의 비행기 추락 사고로 인해 침통한 분위기였습니다. 이 두건의 사고 모두 보잉사의 737 맥스(B737 Max) 기종으로 드러나 항공기 이용객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기도 했죠. 전 세계적으로 보잉 737 맥스 기종은 운항이 중단되었으며, 한국에서도 보잉 737 맥스의 국내 공항 이착륙 및 영공 통과 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보잉사 측에서는 1조 원이 넘는 유족 보상금을 준비 중이며, 중국 13개의 항공사에서는 보잉사에 소송을 제기하여 현재 진행 중이기도 하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기종입니다. 그러나 이 기종을 오히려 더 구매하고 싶다는 항공사가 있어 화제입니다. 바로 아일랜드의 저비용 항공사 라이언에어입니다. * 지난해 10월 보잉 737 맥스 기종으로 ..
좁고 답답한 이코노미석에서 장거리 여행을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겪는 일이긴 하지만 장거리 비행을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익숙해지지 않는 것이 사실이죠. 일등석이나 비즈니스석을 타는 것은 여행자들의 로망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편하게 비행을 할 수 있지만 비용 때문에 선뜻 비즈니스석을 선택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여행자들의 심리를 잘 아는 것일까요? 인터넷에는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 받는 꿀팁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친절하게 행동하세요' 깔끔한 옷을 입으세요' '늦게 체크인하세요' 혹은 '일찍 체크인하세요' '한 항공사를 꾸준히 이용하세요' '생일인 것, 혹은 결혼기념일인 것을 어필해보세요' 등의 가볍고 그럴듯한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과연..
최근 대한항공에서는 깜짝 발표를 했습니다. 바로 대한항공의 전체 노선 중에서 30%의 노선에만 일등석을 운영하겠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오는 6월부터 의 체제로 운영되던 27개의 노선을 로 바꾼다고 합니다. 사실상 일등석이 사라지는 체제입니다. 일등석이 없어지는 노선은 토론토, 밴쿠버,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이스탄불, 브리즈번, 오클랜드, 블라디보스토크, 삿포로, 광저우, 대련입니다. 대한항공에 앞서 아시아나에서는 일찍이 일등석 줄이기에 나섰는데요. 아시아나항공에서는 수익성 강화를 위해 2015년 A380 기종에만 일등석을 운영하고 나머지 항공기에는 일등석을 없앴습니다. 그러나 이때 대한항공에서는 보란 듯이 차세대 항공기에 일등석을 배치했으며 "일등석의 탑승률은 높지 않지만 돈을 더 내고 프리미엄 서비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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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금호아시아나 그룹은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앞서 금호아시아나 그룹은 박삼구 전 회장의 영구 퇴진과 박 전 회장 일가의 금호고속 지분을 담보로 설정하여 5천억 원의 자금 지원을 요청하였습니다. 하지만 산업은행은 이로는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특단의 자구책을 요구받은 금호아시아나 그룹은 고민 끝에 핵심 계열회사인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 같이 국내에서 두 개 밖에 없는 대형항공사(FSC)로 에어서울과 에어부산을 자회사로 두고 있습니다. 매각이 진행되면서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인 에어서울, 에어부산 직원들은 혼란과 기대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어디에서 인수하느냐에 따라서 자신들의 복지와 급여 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인데..
한국에서 항공사 오너 일가 및 고위층의 갑질은 큰 사회 문제로 대두되어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2014년 이륙 준비 중이던 기내에서 땅콩 제공 서비스를 문제 삼으며 난동을 부린데 이어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 중이던 항공기를 되돌려 사무장을 하기시킨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큰 이슈가 된 것이 이어 아시아나의 전 회장이 비위를 맞추기 위해 승무원들이 '달려가 안기기' '손깍지' '포옹' 등을 한 것으로 알려져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대형 항공사 뿐만이 아닙니다. 부산을 연고로 하는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의 대표이사는 '지인의 좌석을 더 넓은 곳으로 바꿔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매뉴얼대로 행동한 승무원을 질책했습니다. 한국의 갑질 행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의 한 승무원이 SN..
기내가 청결하지 못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비행기는 이미 내가 탑승하기 전 세네번의 비행을 했으며 사람들은 더러운 손으로 스크린과 팔걸이를 만졌으며 트레이는 앞사람이 흘린 음료와 음식물로 얼룩져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항공사들은 탑승객들이 매번 항공편을 이용할 때마다 기내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항공기가 도착하면 국내선은 20분, 국제선은 40분이라는 제한된 시간 안에 모든 청소를 비롯하여 손님들의 수하물 교체, 항공기 급유, 기내식 및 서비스 용품 탑재 그리고 항공기 정비 점검 등 모든 작업을 끝마치기 위해 시간에 쫓기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실질적으로 시간안에 비행기 전체를 꺠끗하게 청소하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특히 기내에서 사용되는 담요나 베개도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