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Friday.co.kr
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뉴욕을 시작으로 런던, 밀라노를 지나 파리 패션 위크까지 막을 내렸습니다. 이는 코로나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다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것인데요. 이에 패션계에서는 심혈을 기울여 올해 패션 위크를 준비했습니다. 많은 브랜드에서는 스타들을 초청해 프론트로우에 좌석을 제공했고, 이들은 해당 브랜드의 의상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서며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홍보했죠. 우리나라에서는 블랙핑크 멤버들이 파리로 출국했는데요 지수는 디올, 제니는 샤넬, 로제는 생로랑의 패션쇼에 참석하며 해당 브랜드들은 언론과 SNS의 관심을 더욱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앰버서더(홍보대사) 한 명 없이 조용히 패션쇼를 진행한 한 디자이너 브랜드도 있었습니다. 심지어 이 브랜드는 파리를 조금 벗어난 한적한 곳에서 컬렉션을 선보였는데요. ..
더 읽기
기타이슈 레드프라이데이
대도시에서 돈 없이 하루라도 살 수 있을까요? 당장 삼시 세끼를 걱정해야 하고, 날이 어두워지면 안전하게 잘 곳도 있어야 하죠. 그러나 베이징에서 무려 21일 동안 돈을 한 푼도 쓰지 않고 지냈던 한 여성이 있었는데요. 이 여성의 사연이 알려지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해당 인물은 베이징의 중앙 미술원에 재학 중인 주야치(Zou Yaqi)입니다. 주씨는 지난 9월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영상을 몇 개 올렸는데요. 영상 속에서 주씨는 특급 호텔 소파에서 잠을 자고, 쇼핑몰에서 무료 시식 음식을 먹었으며, 공항에서 샤워를 했으며, 심지어 경매장에서 무료 와인과 스낵을 즐기며 값비싼 장식을 팔에 걸어보기도 했습니다. 주씨는 심지어 공항에서 일등석 승객들만 들어갈 수 있는 라운지에 들어가 공짜로 음식을 먹기까..
비즈니스 레드프라이데이
누구에게나 수집 욕구가 있습니다. 소소하게는 지우개나 볼펜을 모으는 사람들, 혹은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의 굿즈를 모으는 사람들도 있죠. 희귀 우표를 모으거나 책을 사모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자산이 많아질수록 수집 욕구는 더욱 규모가 커지는데요. 미술품을 수집하거나 명품 가방을 수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전 세계적인 현상인데요. 특히 중국에서는 부유층의 숫자가 늘어나며 고가품 수집 시장이 활황이라는 소식입니다. 아트 바젤과 UBS 글로벌 아트 마켓 보고서에 따르면 중화권은 2020년 세계 미술 및 골동품 시장의 21%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또한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공공 경매 시장이 되었는데요. 무려 고가품 수집 시장 매출의 36%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중국 수집가들이 늘어나는 것은 중국이..
프랑스의 하이엔드 명품 패션 브랜드인 에르메스를 아시나요? 에르메스는 루이비통, 샤넬과 함께 세계 3대 명품 패션 브랜드 중의 하나인데요. 셋 중에서도 최고의 브랜드로 불리며 많은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에르메스의 가장 대표적인 가방은 'BKC'라고 불리는데요. 바로 버킨, 켈리, 콘스탄스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이 가방들은 에르메스의 프리미엄 라인으로 돈이 있어도 못 사는 가방으로 유명하죠. 돈을 준다고 해도 왜 살 수 없을까요? 바로 가방의 희소성 때문입니다. 이에 BKC를 사고 싶은 사람들은 에르메스에서 그릇, 반지, 시계 스카프 등을 꾸준히 구매하며 실적을 쌓는 동시에 에르메스 셀러에게 눈도장을 찍어야 합니다. 이에 온라인 패션 커뮤니티에는 '에르메스 실적 쌓는 법'에 대한 문의가 ..
얼마 전 파리 패션 위크가 열렸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에르메스는 2022년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였죠. 이 패션쇼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바로 남성 모델이 시크하게 들고 나온 '볼리드백'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볼리드백은 에르메스에서 켈리, 혹은 버킨백처럼 매우 유명한 모델은 아닙니다. 그러나 베이직한 디자인에 단순한 지퍼 디테일로 매우 실용적이면서도 우아하게 들 수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모델이죠. 지금까지 에르메스의 클래식 라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볼리드. 그러나 이 때 특히 볼리드백이 주목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볼리드백의 바닥이 독특하게 변형되었기 때문입니다. 원래는 볼리드의 바닥은 가방 바디의 색상과 같은 색상의 가죽으로 되어 있으며, 가방의 바닥을 보호하기 위해 징(속고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가방' '역사상 가장 아이코닉한 가방' 여러분은 어떤 가방을 떠올리시나요? 아마 많은 사람들이 에르메스의 버킨백을 떠올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2020년 8월 온라인 전용 경매에서는 에르메스의 히말라야 버킨백이 엄청난 가격으로 팔렸는데요. 금액은 무려 23만 1,000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3억 6천만 원 상당이었죠. 그리고 얼마 전 에르메스의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듣도 보도 못한 버킨백이 올라오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바로 아스파라거스, 양배추, 오이로 만든 버킨백이었습니다. 이 가방을 만든 사람은 아티스트 벤 덴저(Ben Denzer)였는데요. 덴저는 채소들을 창의적으로 배열해 상징적인 버킨백을 재해석했습니다. 에르메스에서는 이 가방 세 개를 개별적으로 업로드 하며 기며 ..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것들이 변화했습니다. 우리의 일상부터 산업 전반에 변화의 물결이 일었죠. 패션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활성화되고, 외출이 제한되며 많은 사람들이 편안한 옷을 찾게 되었죠. 해외여행을 못 가게 되며 명품 수요도 늘게 되었으며, 마스크는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죠. 가장 눈에 띄는 것 중의 하나는 바로 스포츠웨어의 성장인데요. 2020년 2분기에는 패션 검색 사이트 리스트(Lyst)에서 나이키가 '가장 핫한 브랜드'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가장 핫한 브랜드 순위에서 럭셔리 브랜드가 아닌 스포츠 브랜드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7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죠. 리스트에 따르면 2020년 나이키는 온라인 판매 부문에서 75%의 증..
브랜드의 역사와 스토리를 알리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로고, 화보, 패션쇼 등이 그 방법이 될 수 있죠. 그러나 아마 사람들의 뇌리에 박히는 특별한 무언가를 표현하기 위해 '건축'을 그 매개체로 쓰는 브랜드들도 있습니다. 특히 명품 브랜드에서는 유명한 건축 스튜디오를 섭외해 매장을 만들기도 하는데요. 이에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예술과 건축 애호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것도 그 중의 하나인데요. 바로 일본 도쿄의 오모테산도에 위치하고 있는 에르메스 매장입니다. 얼마 전 문을 연 에르메스 오모테산도 매장은 파리의 건축 스튜디오 RDAI가 지었습니다. 오모테산도 지역은 명품 플래그십 스토어뿐만이 아니라 고급 디자이너 숍들로 가득 차 있는 쇼핑거리인데요. 이..
요즘 패션계의 화두 중 하나는 지속가능성입니다. 이에 많은 패션 브랜드에서 지속 가능한 소재를 사용하거나 업사이클링을 하며 지구와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이는 럭셔리 패션 브랜드도 예외는 아닙니다. 얼마 전 명품 중의 명품 에르메스에서는 새로운 소재를 이용해 가방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는데요. 바로 '버섯 소재 가죽'을 이용한 빅토리아 백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에르메스는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인 마이코웍스(MycoWorks)와 협업했습니다. 이들은 3년 동안 함께 연구해 '실바니아(Sylvania)'라는 이름의 소재를 만들어냈죠. 실바니아는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제품에 사용할 수 있는 신소재로 이는 버섯 뿌리 균사체의 실을 추출해 개발한 가죽이라고 하네요. 실바니아는 석유를 사용한 인..
편안한 착화감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독일 샌들 브랜드 버켄스탁(Birkenstock)을 아시나요? 버켄스탁 샌들은 10만 원 내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살 수 있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얼마 전 버켄스탁 샌들과 똑같이 생긴 샌들이 공개되었는데요. 무려 8천만 원이 넘는 가격표를 달고 있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샌들이기에 이렇게나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것일까요? 이 샌들은 브루클린에 본사를 둔 브랜드 미스치프(MSCHF)가 만든 것입니다. 그리고 미스치프에서는 깜짝 놀랄만한 것을 소재로 버켄스탁 샌들을 만들었는데요. 바로 에르메스의 버킨백입니다. 버킨백은 기본 가격이 천만원 이상인 초고가의 가방인데요. 소재에 따라 가격은 억대로 올..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가방'이라고 하면 어떤 제품을 떠올리시나요? 아마 많은 사람들이 에르메스의 버킨백을 떠올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지난 8월 온라인 전용 경매에서 가장 비싼 금액을 기록한 가방이 탄생했는데요. 바로 에르메스 히말라야 버킨백이었습니다. 금액은 무려 23만 1,000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3억 6천만 원 상당이었죠. 에르메스의 히말라야 버킨은 버킨백 중에서도 가장 희귀한 제품으로 꼽힙니다. 이 가방은 나일 악어 가죽을 사용하는데요. 위에는 18캐럿 백금과 다이아몬드로 장식으로 우아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이렇게나 희소한 버킨백을 테마로 조각을 만든 한 아티스트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펠릭스 셈퍼(Felix Semper)입니다. 펠릭스 셈퍼는 늘어나는 종이 조각으로 ..
루이비통, 샤넬과 함께 3대 명품으로 통하는 브랜드. 그러나 루이비통 샤넬을 제치고 최고의 품질로 많은 사람들의 동경의 대상이 되는 브랜드. 바로 에르메스입니다. 에르메스는 중국 등 인건비가 저렴한 나라에서 만드는 다른 많은 명품 브랜드와는 다르게 아직도 진정으로 명품이라고 할 수 있는 수준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기도 하죠. 얼마 전 에르메스에서는 또 하나의 '장인 정신'이 집약된 제품을 발표했습니다. 바로 한정판 아르쏘 시계입니다. 아르쏘 시계는 1978년 디자이너 앙리 도리니(Henri d'Origny)가 처음 만들었는데요. 절제된 우아함과 클래식한 감성을 드러내고 있어 유행을 타지 않는 아이템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아르쏘 시계가 특별한 버전으로 나온 것인데요. 이 한정판 시계는 전 세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