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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럭셔리 브랜드와 예술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에 많은 럭셔리 브랜드에서는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하고, 예술 재단을 운영하곤 합니다. 이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이윤을 창출하는 것이죠. 프라다(Prada) 또한 그중의 하나입니다. 프라다에서는 베니스 프라다 재단(Fondazione Prada Venice)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밀라노에 프라다 재단(Fondazione Prada Milan)을 건립했습니다. 그리고 이 예술 재단을 통해 다양한 전시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얼마 전 밀라노 프라다 재단에서 공개한 전시회로 인해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로 큰 화제가 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과연 어떤 전시일까요? 바로 2021년 10월 28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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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레드프라이데이
럭셔리 브랜드에서는 톡톡 튀는 마케팅으로 많은 MZ세대들의 관심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프라다에서도 독특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바로 전통시장과의 협업이었습니다. 프라다에서는 2021년 가을/겨울 컬렉션을 홍보하기 위해 상하이의 프랑스 조계지에 위치한 '우중시장'과 손을 잡았습니다. 프라다에서는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패턴과 프린트로 시장의 외벽을 래핑 했으며, 시장 내부의 벽면, 물건을 파는 상점도 프라다의 패턴으로 뒤덮었습니다. 프라다의 패턴이 휘감긴 매대에서는 마치 프라다의 사치품을 팔아야 할 것 같지만 이곳에서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과일, 잡곡, 생선 등을 판매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과일과 채소에는 프라다 특유의 패턴이 담긴 패키지를 적용했습니다. 또..
명품 브랜드와 재래시장. 뭔가 어울리지 않는 조합입니다. 명품 브랜드는 고급화 전략으로 아무나 갖지 못하도록 하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고 있으며, 재래시장은 누구나 방문해 식료품, 생필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장소이죠. 그러나 얼마 전 어울리지 않는 이 두 개가 모여 특별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바로 럭셔리 브랜드 프라다입니다. 프라다에서는 2021년 가을/겨울 컬렉션을 홍보하기 위해 이탈리아와 전 세계의 주요 도시에서 특별하고 창의적인 이니셔티브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그중의 하나는 바로 상하이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프라다가 상하이에서 한 것은 바로 재래시장과의 콜라보였습니다. 이 재래시장은 상하이의 프랑스 조계지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이곳에는 이탈리안 레스토랑부터 펍..
우리나라에서 연인들이 챙기는 기념일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 등이 있죠. 중국에서도 중국에서만 챙기는 기념일이 있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기념하는 밸런타인데이를 제외하고 520의 발음이 '사랑해'라는 말의 발음과 비슷하다고 해서 생긴 5월 20일 고백의 날,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전통 풍습으로 알려진 칠월칠석도 '중국판 밸런타인데이'라고 불리며 중요한 연인의 날입니다.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중국에서도 이런 '연인의 기념일'은 중요한 마케팅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시장을 잡고 싶은 명품 브랜드에서는 일 년에 몇 번 없는 이런 기회를 놓치고 싶어 하지 않는데요. 이에 중국에서만 출시하는 특별한 컬렉션을 출시하며 중국 MZ 세대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최선의..
점점 반려 동물을 기르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국내 반려인구는 지난 2015년 무렵 이미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따라 반려 동물과 관련된 산업을 뜻하는 '펫코노미(Petconomy)' 시장 규모 또한 늘어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관련 업종은 소규모로 운영하기 적합한 경우가 많아 개인 사업자 등도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시장에 쉽게 진입하고 있는데요. 우리가 모두 알만한 명품회사에서도 반려동물 관련 상품을 내놓으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오늘 소개할 것은 바로 프라다에서 공개한 강아지 조끼 3종 세트입니다. 프라다의 홀리데이 2020 컬렉션에 소개한 것인데요. 포켓 조끼, 패딩 조끼, 그리고 후드 모자가 달린 비옷 총 세 종의 의상입니다. 먼저 포켓 조끼입니다. 이 조끼는 프라다 특유..
명품 매장은 보통 고급 백화점이나 명품 거리 등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 있습니다. 그러나 이탈리아 디자이너 브랜드 프라다의 한 매장은 미국 텍사스주의 사막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이 매장은 왜 이곳에 있는 것일까요? 사람들이 127명 밖에 살고 있지 않은 텍사스 주의 마을 발렌타인(Valentine)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프라다 매장의 이야기입니다. 이곳에는 끊임없이 이어져 있는 고속도로가 있고 민가는 하나도 보이지 않는데요. 도로변에는 프라다 매장만이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외관은 뉴욕의 5번가나 샹젤리제에 위치한 프라다 매장과 똑같이 생겼네요. 이렇게 사람이 없는 이 매장이 장사가 될지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이 매장은 실제로 운영을 하는 매장이 아니라..
20세기 명품 가방계에서 혁신을 일으켰던 프라다의 나일론 가방을 아시나요? 가죽 일색이던 명품시장에 가볍고 질긴 소재를 사용하여 가방을 만들어 일하는 여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이었습니다. 이 소재의 이름은 포코노(pocono)이며 이는 주로 낙하산, 비옷 등의 군수품 제작에 사용되었습니다. 포코는 가죽에 비해 가벼우면서도 질기고, 물에 잘 젖지 않아 실용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유명세를 떨쳤습니다. 물론 프라다의 삼각형 금속 라벨도 한몫했죠. 지금도 '프라다 원단'이라고 하면 모두 이 포코노 소재를 떠올릴 정도로 프라다의 시그니처가 된지 오래입니다. 얼마 전 프라다에서는 2021년 후반까지 이 나일론 가방을 모두 '쓰레기'로 만들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었는데요. 프라다는 왜 더이상 포코노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