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때문에?' 10년 동안 잘 도망 다니던 살인 용의자가 갑자기 자수한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몇 개월째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때문에 많은 사회적 분위기가 바뀌었죠. 중국에서도 의도치 않게 변화된 것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칩거하던 범죄 용의자들이 하나 둘씩 자수를 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중국에서는 현재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많은 도시들을 봉쇄하고, 여러 장소들에 대한 검문을 강화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지방 전역의 탄광, 건설 현장, 그리고 호텔 등 많은 장소에서 체온을 측정하고, 개인이 움직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공산당 최고 사법기관인 중앙정치법률위원회가 운영하는 위챗의 공식 계좌에는 1월 31일 한 살인 용의자가 자수했다는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산시성에서는 광범위하게 도로 검문이 이어졌고, 살인 용의자는 이 검문을 빠져나가기 힘들다고 생각했기에 자수를 했다고 하는데요. 이 남성은 2009년 10월 칼로 사람을 찔렀다고 하는데요. 한 사람은 사망했고 한 사람에게는 심각한 부상을 입혔다고 하네요. 그리고 10년 동안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도망 다녔으나 이번에는 피하지 못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는 현재 산시성에서 허난성에 있는 유치장으로 이송되었다고 합니다. 

살인 용의자 뿐만이 아닙니다. 사기 용의자도 자수했습니다. 38세의 사기 용의자는 온라인에서 사기를 쳤으며, 피해액도 약 66억 원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그는 자전거를 타고 도망을 다니다 지낼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자 2월 7일 경찰에 자수했다고 합니다. 충칭시에서도 마약 밀매 혐의를 받고 있는 한 남성이 2월 7일 경찰에 자수했다고 하데요. 한 보도에 따르면 그는 늘어난 경찰력을 도저히 피해 갈 수 없었다고 하네요.

중국에서는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엄격한 여행 제한을 가했으며 심지어는 집 안에 갇혀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고, 자주 체온을 재고 있으며 개인의 움직임을 감시하고 있다고 하네요.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생 전에도 개인들을 통제하는 수위가 높았는데요. 현재는 이 수위가 더욱 높아져 공산당 지역 조직에서 집집마다 방문해 감시를 하고 이를 상부에 보고하는가 하면, CCTV로 행적을 조사해 의심 환자를 접촉했는지 여부까지 밝혀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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