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스러운(?) 서지혜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패션, 알고보니 명품?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그리고 그를 지키다 사랑에 빠진 장교 '리정혁(현빈)'의 로맨스. 바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입니다. 마지막 16회는 21.7%라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2016년 방영된 <도깨비>를 꺾고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에 올라섰죠. 

많은 사람들이 현빈과 손예진에게 주목했지만 사실 드라마의 슬픔과 애절함을 담당한 배우는 따로 있었는데요. 바로 평양 최고의 '맵짠녀(퀸카)' 서단 역을 맡은 서지혜였습니다. 그는 평양 최고급 백화점 사장인 어머니의 외동딸로 러시아에서 10년 동안 유학 생활을 한 뒤 10년 만에 북한으로 돌아왔다는 설정이었습니다.

평양 최고의 패셔니스타답게 서지혜 또한 손예진 못지않게 다양한 패션을 선보였는데요. 과감한 패턴이 들어가 있는 블라우스나 원피스, 베이직한 체크무늬 등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화하며 많은 여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가장 인기 있었던 서지혜의 스타일링을 소개합니다.


1. 북한스러운 플라워 패턴, 알고 보니 발렌티노

서지혜는 3회에 처음 출연했습니다. 3회에서 서단은 10년 만에 평양으로 금의환향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이때 입은 핑크색 플로럴 패턴의 의상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서지혜가 입은 블라우스, 스커트, 코트, 그리고 가방까지 모두 발렌티노의 제품이었죠.

특히 서지혜가 맨 핑크색 발렌티노 제품은 VSLING GRAINY CALFSKIN SHOULDER BAG인데요. 손예진도 극 중에서 같은 제품을 맨 적이 있어 화제가 되었죠. 


2. 엄마가 사장인 백화점에 쇼핑하러

서단은 북한에 돌아오자마자 엄마가 사장으로 있는 백화점에 옷을 사러 갔습니다. 현빈을 만나기 위해서였죠. 이때 입은 의상과 가방은 모두 토즈의 제품이었습니다. 의상은 토즈의 2019 F/W 제품, 가방은 CROSSBODY MINI입니다.


3. 스위스에서는 로에베 

서지혜가 연기한 서단은 현빈이 연기한 리정혁의 약혼녀로 나오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4번 밖에 만나지 못했다고 합니다. 서지혜는 스위스 신에서 로에베 의상과 가방을 착용했네요. 가방은 SMALL GATE BAG입니다. 사실 로에베 게이트백은 고소영 가방으로 이슈가 되며 많은 셀럽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제품입니다.


4. 너덜너덜해진 상황에서 든 가방은?

서단은 리정혁과 세리가 같이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호텔로 갔더니 이 둘이 한 방에서 나오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리고 호텔 옥상으로 올라가죠. 이곳에서 영국 국적의 사업가이자 사기꾼 구승준을 만나게 되죠. 이때 든 가방 또한 명품이었는데요. 바로 끌로에의 C BAG입니다.


5. 몰래 웨딩드레스 보러 갈 때는? 천만 원짜리 가방

서단은 결혼 준비를 위해 은밀하게 수입 웨딩드레스를 파는 곳으로 갑니다. 이때 든 가방이 모이나의 REJANE BAG입니다. 모이나는 잘 알려진 브랜드는 아니지만 2017년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에서 김희선이 자주 들고 나오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가방은 9,000 달러 정도라고 하는데요. 한화로는 천만 원이 넘는 어마어마한 가격표를 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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