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 아래에 있는 성 한 채, 그리고 이를 둘러싸고 있는 수많은 분홍색 나무들이 있는 사진 한 장. 실제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환상적인 이미지입니다. 과연 이런 풍경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일까요? 이 사진은 어떻게 찍은 것일까요?
마티나스는 10년 전쯤 '적외선 사진'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나뭇잎 등 엽록소를 포함한 물질의 반사광 중 20%는 녹색 영역 가시광선으로, 80%는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스펙트럼으로 반사되는데요. 적외선 사진은 카메라 렌즈에 특수 필터를 부착해 녹색으로 반사되는 가시광선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촬영된 것이죠. 이후 보정을 통해 사진을 더욱 극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이에 비현실적이면서도 동화 같고, 신비한 색감과 감각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적외선 사진은 노출이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태양, 구름의 높이 등에 따라 나오는 이미지가 달라졌기에 매우 흥미로웠다고 하네요.
과연 그의 '드론 적외선 사진'은 어떤 모습일까요? 그의 카메라로 들여다보는 비현실적인 사진의 세계로 함께 떠나보겠습니다.
#1
#2
#3
#4
#5
#6
#7
#8
#9
#10
* 사진 출처 : blura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