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마스크를 주제로 한 재치 있는 일러스트 화제

지난 겨울 시작된 코로나19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도 많이 바뀌었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아마 '마스크 착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예전에는 외출할 때 핸드폰, 지갑, 열쇠를 체크했다면, 요즘은 핸드폰, 지갑, 열쇠, 마스크까지 챙겨야 하는데요. 이로 인해 불편하기도 하지만 우리의 건강과 사회의 안전을 위해 꼭 해야 할 일이기에 선택의 문제가 아니기도 하죠.

사실 '마스크'라고 하면 그리 유쾌한 이미지가 떠오르지는 않습니다. 얼굴을 가리는 것, 답답한 것이라는 인식이 큰데요. 얼마 전 한 아티스트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마스크를 이용해 유쾌한 일러스트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독일 출신의 아티스트 슈테펜 크라프트(Steffen Kraft)입니다. 

슈테펜 크라프트는 마스크를 활용해 일러스트를 그리거나 마스크를 주제로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는데요. 우리의 귀를 아프게 하는 마스크의 고리는 행복한 소녀의 줄넘기가 되고, 연인이 함께 먹는 파스타가 되기도 합니다.

그의 일러스트는 코로나19에 대해 생각해볼 만한 이슈를 던져주기도 하는데요. 낙엽을 청소하듯 마스크를 청소하는 청소부의 사진을 보며 아무 곳에나 버려진 일회용 마스크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마스크로 화살을 만들어 쏘는 일러스트를 통해서는 마스크가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는 것도 보여주고 있죠.

마스크는 2020년의 새로운 아이콘이라는 슈테펜 크라프트는 자신의 작품을 보고 '이상하고 무서운 것'이 '흥미롭고 재미있는 것'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하기도 했습니다

* 사진출처 : @iconeo /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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