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에 고양이 못 데리고 들어가자 나체로 난동 피운 여성 논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반려동물과 일상을 함께하고 싶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제약과 규칙들로 반려동물을 혼자 두어야 하는 경우도 생기죠. 그러나 이런 규칙을 이해하지 못한 한 여성이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고양이와 떨어지기 싫어 이상 행동까지 벌였죠.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지난 9월 4일 저녁 대만 신베이의 단수이 지역에 있는 한 헬스장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56세의 여성이 자신의 고양이와 함께 헬스장에 입장하려고 하다 저지당했죠. 이 이에 이 여성은 '이 헬스장 망할 때까지 고소할 것'이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리고 운동을 하러 가던 여성 직원을 발로 차기까지 했죠.

이에 헬스장의 직원들은 경찰을 부른 뒤 이 여성을 제지했는데요. 이 여성은 몸부림치며 계속해서 소리를 지르고 난동을 부렸고, 급기야 옷을 벗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나체로 헬스장 이곳을 이리저리 돌아다녔습니다. 그리고 근력 운동에 사용되는 짐 로프를 흔드는 등 헬스장을 헤집어놓았습니다.

이 여성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는 운동을 하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다가가 말을 거는 등 난동을 부렸죠. 이에 보다 못한 한 헬스 트레이너가 나섰는데요. 이에 이 여성은 영어로 욕설을 퍼부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30분이 흘렀고, 결국 경찰이 도착해 옷을 입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30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이 여성이 난동 부리는 것을 영상으로 남겼고, SNS에 퍼지게 되며 논란이 되었죠. 이 여성은 경찰차에 타는 것도 거부했는데요. 구급차가 도착해 병원으로 옮겨질 때까지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 여성은 헬스장의 규정을 반복적으로 어긴 후 8월에 회원 자격이 종료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고양이를 헬스장에 데려오려고 한 것도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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