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여행 웹사이트 스카이스캐너(skyscanner)에서는 2021년 코로나가 끝난다면 꼭 가봐야 할 여행지를 뽑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3위에 오르며 큰 화제가 되었죠. K-팝, K-드라마, K-푸드 등이 외국에서 화제가 되며 자연스럽게 많은 사람들이 한국 여행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 제주도 러브 랜드
외국인들에게 한국은 ‘보수적인 나라’라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이에 제주도의 명물 ‘러브 랜드’를 방문하면 다들 깜짝 놀란다고 합니다. 제주도의 러브랜드는 성(性)을 테마로 한 야외 조각 공원인데요. 적나라한 성적 표현을 담은 조각들로 유명한 곳이죠.
이곳에 있는 조각 작품은 20여 명의 조각가들이 2년에 걸쳐 제작한 것인데요. 성을 예술로 승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 도심 속 보석 같은 전통
고층 빌딩이 즐비한 서울 시내. 그러나 빌딩 숲 사이에는 궁궐과 한옥 등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광경은 외국인들에게 큰 감명을 주고 있죠. 또한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이 크게 유행하며 많은 외국인들은 꼭 고궁을 방문해보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3. 가까이 있는 산
우리나라 국토의 70%는 산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만큼 등산을 할 수 있는 곳도 많이 있죠. 사실 해외에서는 산에 가기 위해 오랜 시간 차나 기차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이에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에 오면 등산을 하곤 합니다. 특히 한국의 산은 사계절이 뚜렷한데요.
봄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여름에는 우거진 숲이, 가을에는 단풍이, 겨울에는 설산이 있어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4. 달라도 너무 다른 식당 문화
우리나라의 식당 문화는 다른 나라와는 너무나 다릅니다. 이에 많은 외국인들이 놀라곤 하죠. 외국에서는 큰소리로 종업원을 부르지 않고, 종업권과 눈이 마주칠 때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한국에서는 호출벨이 있어 직원이 알아서 찾아오는 시스템인데요. 빠르고 편리해 많은 외국인들이 감동합니다. 또한 ‘음식용 가위’가 존재한다는 것도 신기해합니다.
사실 최근 몇 년 동안 K-바비큐 식당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며 테이블에서 고기를 구워 먹고 고기를 가위로 자른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졌는데요. 이전만 하더라도 ‘가위는 사무용’이라는 인식이 있었기에 놀란 것이었죠. 식당 반찬을 리필해서 먹을 수 있고, 물도 공짜로 마실 수 있는 것도 놀랄만한 것 중의 하나입니다.
5. 편리하고 깔끔한 지하철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의 지하철은 매우 호평받고 있는 것 중의 하나입니다. 사실 유명 대도시에 가보면 지하철에서 악취가 나거나 어두컴컴하고 더러운 곳들이 많이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지하철역은 반짝반짝 광이 날 정도로 깨끗하고, 와이파이도 잘 터지며, 핸드폰이 끊기지 않고,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하철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스크린 덕분에 한국 여행을 편하게 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네요.
6. 공공장소에 개인 물품 놔두기
우리나라에서는 카페에서 노트북이나 가방을 두고 화장실에 잠깐 다녀오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외국에서는 소매치기나 도난의 위험으로 이런 행동을 절대 하지 하지 않죠. 이에 많은 외국인들이 이런 행동을 보며 놀라곤 합니다.
또한 길거리에 있는 남의 물건을 손대지 않고, 시간이 흘러 그 자리에 다시 가도 주인 없는 물건이 놓여 있는 것을 보며 물건을 훔쳐 가지 않는 한국인의 시민 의식에 크게 감탄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