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부캐릭터로 무한한 유니버스를 확장하고 있는 유재석의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아시나요? 프로그램을 통해 유재석은 유산슬, 유야호, 지미 유, 유고스타 등으로 분하며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요즘 <놀면 뭐하니?>의 특징 중 하나는 콘텐츠를 통해 '우리 것'을 홍보한다는 것인데요. 한복을 입고 등장한 유재석이 한옥에서 김치와 누룽지를 먹고, 프로그램 출연자는 탈춤과 판소리를 장기로 선보였죠.
이런 와중에 <놀면 뭐하니?>의 한옥 촬영지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유재석은 한옥에서 'MSG 워너비'의 오디션을 보고, '싹쓰리'와 함께 담소를 나눴는데요. 과연 이곳은 어디일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1. 수연산방
MSG 워너비의 멤버를 뽑기 위해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던 한옥. 바로 수연산방입니다. 수연산방은 소설가 이태준의 가옥으로 서울시 민속문화재 11호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죠. 이곳은 이태준의 외증손녀가 1998년부터 찻집으로 문을 열었는데요.
지금도 고풍스러운 한옥 풍경과 함께 전통차 및 인절미, 죽순 찹쌀떡 등의 다과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은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도 등장하며 화제가 되었죠.
2. 한국의 집
MSG 워너비 멤버 오디션 참가자들은 정체를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가명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드디어 정체를 밝히는 순간이 왔는데요. 이 때 촬영지는 바로 '한국의 집'이었습니다. 한국의 집은 우리나라 사람들, 그리고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지어진 복합 문화공간인데요.
이곳에서는 전통음식, 전통공연, 전통혼례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죠. 이곳은 조선시대 사육신의 한 명이었던 박팽년의 사저 터였으며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에는 국내외 귀빈들을 위한 영빈관으로 활용된 곳이라고 하네요. 현재는 한국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3. 일루와유 달보루
유두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그리고 비룡(비)가 모여 만든 그룹 '싹쓰리'를 기억하시나요? 싹쓰리는 지난 2020년 활동했는데요. 1집 공식 활동을 마치며 모인 장소가 있었습니다. 바로 은평구 한옥마을에 위치하고 있는 한옥 숙소 '일루와유 달보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