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경 문제로 인해 업사이클링(Up-cycling)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업사이클링을 통해 명품 반열에 오른 경우도 있는데요. 트럭용 방수 천, 자동차 안전벨트 등을 활용해 가방을 만들고 있는 스위스 브랜드 '프라이탁(Freitag)'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 업사이클링이란? 디자인을 새롭게 하거나 활용 방법을 바꿔 재고품을 새로운 가치를 지닌 제품으로 만드는 것
지난 1년간 업사이클링에 있어 가장 주목받고 있는 디자이너가 있는데요. 바로 니콜 맥러플린(Nicole McLaughlin)입니다. 니콜은 사실 리복(Reebok)의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데요.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어 판매한다기 보다는 신발과 옷에 대한 보통 사람들의 인식에 도전하는 '예술의 한 형태'로서 사진의 작업을 이어간다고 합니다.
그녀는 지난 몇 달 동안 퇴근 후 테니스공, 배드민턴 셔틀콕, 젤리 봉지, 계란판, 재활용 옷과 가방 등을 활용해 특이한 슬리퍼를 만들었는데요. 이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니콜은 예상치 못한 물건을 슬리퍼로 만들어내며 업사이클링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특히 리바이스, 파타고니아, 노스페이스 등과 같은 브랜드 물품을 사용한 '로고 슬리퍼'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니콜 맥러플린의 작품을 더 살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