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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레드프라이데이
여권이 훼손되면 안 된다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여권 페이지가 한 장 없어졌다는 이유로 출입국 거부 혹은 벌금까지 내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한 영국인은 여권의 2-3쪽이 없어져 태국공항에서 잡혔으며, 2016년 우리 국민은 유럽의 한 국제공항에서 우유를 여권에 쏟아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해당 부분을 찢어버리고 위조한 프랑스 입출국 도장을 여권의 다른 면에 찍어 7일의 구류와 4,000유로, 한화로 약 500만 원의 벌금을 선고받은 적이 있기도 하죠. 그러나 그냥 여권의 한쪽 귀퉁이에 물에 젖은 흔적이 있는 것으로 출국을 거부당했다면 어떨까요? 실제로 이런 일을 겪은 사람이 있어 화제입니다. 2014년 미스 호주이자 미스 유니버스 호주 대표로 참석했던 테간 마틴은 자신의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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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에는 저비용항공사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렴한 항공권으로 이동할 수 있지만, 여러 가지 부가 서비스에 돈을 부과하여 항공사의 수익이 창출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인데요. 그중에서도 옆좌석 구매 서비스는 저렴한 비용으로 만족도가 높아 유아를 동반한 가족 손님이나 편안하게 비행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이용하던 서비스입니다. 뉴질랜드의 한 여성이 '옆좌석 구매 서비스'를 이용했다가 끔찍한 경험을 하게 되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레베카(Rebekah)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항상 복도 측 좌석을 선택하거나, 돈을 더 주고서라도 프리미엄 이코노미 등을 업그레이드된 좌석을 타기 위해 노력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녀는 과체중이라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녀..
복잡한 도심 속,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공간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각 도시에서 곳곳에 공원과 산책로를 만드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그러나 도시 안에서 조금 더 특별한 공간이 있는데요, 바로 섬입니다. 보통 섬은 비행기를 타고 가거나 배를 타고 가야 해서 접근 성이 떨어지지만, 이 도심 속의 섬들은 다리로 연결되어 있거나, 페리를 타고 이동하거나, 심지어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할 수도 있어 더욱 쉽게 갈 수 있죠. 그러나 시내 한복판과 같은 번잡함은 없기에 관광객들이나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서울 동작구와 용산구를 잇는 한강대교의 중앙에 위치한 노들 섬도 이런 공간 중의 하나입니다. 이곳은 올해 9월부터 복합문화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며 멸종 위기종인 맹꽁이를 보존하는 등 자연과 건축의 조화를..
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레오나르다빈치" 누구나 한 번쯤은 다 들어봤지만, 누구도 그가 정확히 뭘 하는 사람인지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없습니다. 천재 예술가이자 건축가, 철학가, 시인, 작곡가, 조각가, 물리학자, 수학자, 해부학자 등 많은 수식어를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 멀리뛰기와 높이뛰기에 능한 육상 선수라고도 알려져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그의 걸작인 '모나리자'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2019년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죽은 지 500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를 기념해 세계 곳곳에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업적을 기리는 전시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관한 관심 못지않게 레오나르도 다빈치 작품의 진위 논란도 뜨겁게 가열되고 있죠. 특히 2017년 4억 5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천억 원에 ..
뉴욕 맨해튼의 중심가에 벤치가 하나 생길 예정입니다. 그러나 이 벤치는 단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앉아서 쉬어가는 용도로만 사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이 벤치가 만들어지는 장소, 그리고 그 의미가 매우 특별하다고 합니다. 이 벤치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뉴욕 이스트 강변의 이스트 42 스트리스트에서 이스트 47 스트리트에 있는 이 건물을 아시나요? 바로 UN의 본부입니다. 제8대, 제9대 사무총장으로 우리나라의 반기문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선정되어 우리나라와도 매우 인연이 깊은 곳이기도 합니다. 이 건물의 앞에 한 벤치가 생길 예정인데요. 곡선의 부드러움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알루미늄의 강인함이 돋보이고, 좌우 대칭의 모습으로 안정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왠지 좌우로 흔들릴 것만 같은 불안정성을 동시에..
호텔 전기포트의 경악스러운 사용법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2017년 한 유명 트위터리안이 자신의 트위터에 '혹시 호텔 전기포트에 속옷 삶는 사람이 있는지' 질문을 했고, 충격적이게도 이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상당했습니다. 특히 한 항공사의 승무원이 이런 행동을 하다가 해고되기도 했습니다. 호텔 전기포트 파문 이후에 다시는 호텔의 전기 포트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났으며 여행용 전기포트의 구매가 늘어나는 등 상당한 후폭풍이 일었었죠. 그러나 호텔의 전기 포트 이외에도 호텔의 물품을 원래의 용도대로 사용하지 않아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먼저 다리미입니다. 다리미를 옷을 다리는 이외에 어떤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까요? 바로 다리미를 이용해 그릴드 샌드위치를 만드는..
여행 가서 가장 멋진 순간 중 하나는 해가 떠 있는 시간이 다 지난 후 여행을 마무리하며 달콤한 칵테일 한 잔을 할 때인 것 같습니다. 대부분 이런 장소는 고층 호텔이나 유명한 랜드마크의 옥상에 있으며 '루프탑 바'라는 이름으로 불리죠. 이곳에는 엄격한 드레스 코드가 있으며, 칵테일 한 잔을 2만 원에 팔고, 삐까뻔쩍한 의자에 꼿꼿이 앉아 우아하게 칵테일 타임을 즐겨야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물론 돈을 쓰고 우아한 분위기에서 마시는 칵테일도 좋지만, 값싸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처음 만난 사람들과 부담 없이 이야기할 수 있으며, 반바지에 조리를 신고 가도 쫓아내지 않는 곳이라면 어떨까요? 배낭여행자들을 위한 이런 루프탑 바는 없는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값싸고, 드레스코드가 없는 바도 아름다운 전경을..
영국 왕실의 케이트 미들턴, 그리고 메건 마클은 현재 영국 왕실의 뜨거운 라이벌로 떠올랐습니다. 영국인과 미국인, 백인과 유색인종, 왕실의 규율을 잘 따르는 모범 며느리와, 왕실의 규율에 혁신의 바람을 불러 일으키는 반항아 며느리 등의 프레임으로 언론들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편가르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패션 대결도 흥미진진한데요. 패션 웹사이트인 리스트(Lyst)의 전문가들이 통계를 통해 진짜 패션 승자는 과연 누구인지 밝혔다고 하네요. 리스트에서는 지난 2년간 2천만 개의 서치 쿼리를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는 어땠을까요? 2년간 케이트 미들턴이 공식 석상에 등장한 이후 일주일 간 그녀의 패션 관련 온라인 수요는 119% 증가했으며, 메건 마클의 패션에 관한 온라인 수요는 216%가 증가했다고 ..
이제 곧 여름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여름에 휴가를 떠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여름에만 할 수 있는 일자리를 얻습니다. 만약, 휴가와 일자리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면 어떨까요? 이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회사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우리 모두 잘 아는 곳인데요. 호텔스닷컴입니다. 올해 호텔스닷컴에서는 '풀홉(Poolhop)'을 모집한다고 합니다. 풀홉이 되면 여섯 군데의 호텔 수영장에 가서 맛있는 칵테일을 마셔야 하며, 사진을 몇 장 찍고, 이를 호텔스닷컴에 올려야 한다고 하네요. 호텔 수영장에서 했던 자신의 경험을 사진과 함께 네티즌들과 나누고 돈을 받는 것이죠. 돈은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요? 바로 1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100만 원이라고 합니다. 호텔스닷컴의 총지배인 케이티 쥬노드(Katie J..
휴가를 가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휴가를 가기 전 설렘도 있지만 동행자와 함께 여행을 간다면 의견을 조율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 일이죠. 만약 동행자가 남자친구, 여자친구, 혹은 아내, 남편이라면 더욱 힘듭니다. 다행히 마음이 잘 맞다면 별로 언쟁할 일도 없겠지만, 슬프게도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어디로 갈지, 언제 갈지, 일정은 어떻게 할지, 여행 테마는 무엇으로 할지, 어디서 잘지, 무엇을 먹을지, 돈은 얼마나 쓸지 등 모든 것이 선택의 연속입니다. 휴가를 간 이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갖가지 이유로 상대방에게 서운하거나 급기야 싸우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최근 한 연구는 커플이 여행을 가서 싸우는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인지 밝혔는데요. 바로 '일'입니다. 컨설팅 회사인 콘페리(Kor..
올해 여름, 100년에 단 다섯 번만 열리는 축제가 개최됩니다. 지난 1999년에 축제를 진행한 후 올해가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도대체 무슨 축제이길래 20년에 한번 열리는 걸까요? 스위스의 작은 마을 브베이(Vevey)를 아시나요? 알프스에서 가장 큰 호수인 레만호에 접해 있으며, 영국의 희극 배우이자 영화 감독인 찰리 채플린이 사랑한 마을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는 세계적인 기업 '네슬레'의 본사가 있으며, 특히 이곳은 넓게 펼쳐진 포도밭이 인상적입니다. 이곳은 중세 시대부터 와인 산업의 중심지였다고 하네요. 약 1만 8천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소도시, 브베이에서 20년만에 축제가 열리는데요. 이 축제의 테마는 바로 이 지역의 오래된 산업이자 특산물인 '와인'입니다. 이 축제는 200년도 더 전인..
전 세계적으로 연예인보다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사람들, 바로 영국의 왕실이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요. 그중에서도 예쁘고, 옷 잘 입고, 기품 넘치는 왕실의 맏손주 며느리, 케이트 미들턴의 일거수일투족은 영국인들, 나아가 세계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얼마 전 케이트 미들턴은 한 행사에서 자신의 팬들과 이야기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는데요. 팬들과 이야기하던 도중, 왕실의 일원들이 가장 좋아하는 휴가 장소를 밝혔습니다. 그 장소는 어디일까요? 바로 영국 북서부에 위치한 산악 지역, 레이크 디스트릭트(Lake District)입니다. 레이크 디스트릭트는 케이트 미들턴, 아이들, 남편이 함께 지내고 있는 노포크(Norfolk)의 지방 궁전에서 다소 멀리 떨어져 있고, 비가 많이 오긴 하지만 그녀의..
비행기가 이륙하거나 착륙할 때 누구나 좌석벨트를 매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다소 무서웠던 비행기 이륙이 끝난 후 좌석벨트 표시등이 꺼지며 다음과 같은 안내 방송이 나옵니다. 손님 여러분, 방금 좌석벨트 표시등이 꺼졌습니다. 그러나 비행 중에는 기류 변화로 비행기가 갑자기 흔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안전한 비행을 위해, 자리에 앉아 계실 때나 주무시는 동안에는 항상 좌석 벨트를 매고 계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이후에 안전벨트를 매실 건가요? 보통은 답답하다는 이유로 안전벨트를 매지 않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앉아 있을 때도 안전벨트를 매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동영상은 코소보에서 스위스로 가는 알래스카항공의 기내에서 찍은 것입니다. 이 비행기는 비행 도중 심각한 난..
세계 곳곳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사진들 중 최고의 사진을 가려내는 대회가 있습니다. 바로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주관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여행 사진 대회'입니다. 올해도 물론 대회가 열렸으며 많은 작품이 출품되었고, 그중 극소수의 사진만이 '올해의 여행 사진'에 들 수 있었습니다. 올해의 1위 사진은 바로 그린란드의 작은 마을을 찍은 사진이 되었는데요. 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사진은 그린란드 서부의 작은 섬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 우페르나빅의 겨울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마을에는 약 1천 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이 마을은 그린란드에서 13번째로 큰 마을이라고 합니다. 이 사진을 찍은 사람은 '웨이민 추'라는 중국계 사진작가입니다. 웨이민은 원래 이곳에 이틀 동안 머무를 계획이었지만 폭설로 인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