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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인해 공연계는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코로나19 초반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관람해야 하는 공연의 특성상 많은 공연들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무기한 연기되었죠. 코로나19를 겪어오며 공연계도 조금씩 이 상황에 적응하는 모습인데요. 그중 하나는 바로 공연을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게 한 것입니다. 많은 음악 축제, 강연, 연극 등이 '랜선'으로 열리고 있고 오프라인에서 공연을 하더라도 온라인 채널을 추가해 더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죠. 그렇다면 과연 사람들의 온라인 공연에 대한 인식은 어떨까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는 미혼남성 150명, 미혼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함께 만나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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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바젤(Art Basel)'을 아시나요? 아트 바젤은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아트페어이자 '예술계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행사입니다. 이 아트 바젤에서 2013년부터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만든 것이 바로 '아트 바젤 홍콩(Art Basel Hong Kong)'인데요. 아트 바젤 홍콩은 지난 2019년 미술 애호가로 알려진 이정재♥임세령 커플이 다녀가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죠. 아트 바젤 홍콩은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약 8만 명의 사람들이 방문해 무려 1조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2019년에는 이보다 더 많은 8만 8천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했죠. 그러나 2020년 아트 바젤은 급작스러운 코로나19의 여파로 취소되었습니다. 올해 행사도 3월에 열 예정이었으나 이달로 연기되..
많은 예술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전시회. 이곳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평안을 얻고 예술품과 교감하며 힐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모든 전시회가 관람객들에게 '힐링'만을 선사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전시회는 운영상의 미숙으로, 실수로, 그리고 충격적인 작품 등으로 관람객들에게 불쾌감을 선사하곤 하죠. 오늘 RedFriday에서는 전시회에서 일어난 역대 최악의 사건들을 소개합니다. 과연 어떤 사건들이 있었을지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1. '공연 아니었어?' 칼부림 방관한 관람객 지난 2015년 미국 마이애미 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미술품 아트 페어인 '아트 바젤'에서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바로 쓰위안 자오라는 이름의 24세 여성이 칼을 들고 관람객을 찌른 것이었습니다. 쓰위안 자..
바쁜 도시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야생 동물을 볼 기회가 좀처럼 없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멋진 야생 동물을 사진으로 볼 수 있는데요. 많은 사진작가들이 장엄하고도 멋진 야생 동물들을 사진으로 남기기 때문입니다. 런던의 자연사 박물관에서는 매년 '올해의 야생 동물 사진작가'를 뽑는데요. 전 세계에서 수만 명의 사진 작가들이 이 공모전에 응모할 만큼 권위 있는 사진 공모전 중의 하나입니다. 이 사진전의 대상은 전문 심사위원단이 선정하고 있죠. 그리고 주최 측에서는 네티즌들의 투표를 통해 인기상도 뽑습니다. 이들은 사진 몇 장을 인기상의 후보에 올리고 가장 멋진 사진에 투표를 하도록 하고 있죠. 올해도 인기상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과연 어떤 야생 동물 사진이 후보작으로 ..
'2월'이라고 하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학생들은 새로운 학기를 준비하는 달이라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이 2월이 특별한 달이라고 합니다. 바로 '흑인 역사의 달'입니다. 이는 오랜 기간 노예제도에 희생된 사람들, 그리고 이에 맞섰던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며, 인종차별을 줄이고 포용력을 늘리는 역할도 하고 있죠.'흑인 역사의 달'을 맞아 특별한 사진을 찍은 아이가 있어 화제인데요. 이 아이와 엄마는 2017년부터 매년 2월 특별한 프로젝트를 이어왔다고 하네요.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코닉한 흑인 여성들의 사진을 재현하는 것이었죠. 업적이 있는 많은 흑인 여성들은 남성들에 비해 덜 알려졌다고 하는데요. 이들을 소개하기 위해 이런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이었죠. 그리고 이들은 2월 동..
냉장고 청소를 한동안 하지 않았을 때 생기는 일. 정말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음식물에 생긴 곰팡이를 한 번이라도 본 적이 있다면 저절로 청소를 열심히 하게 되는 마법이 생기죠.이런 혐오스러운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작가가 있어 화제입니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케이틀린 라이언(Kathleen Ryan)입니다. 라이언은 폴리스티렌 폼 베이스로 만들어진 과일 모양의 조각 위에 수많은 비즈와 보석들을 이용해 곰팡이처럼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 곰팡이 모양을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것들의 종류는 매우 다양한데요. 오닉스, 옥, 공작석, 뱀, 마노, 황철석, 대리석, 스모키 쿼츠 등이 사용되었다고 하네요.예술이니 만큼 당연히 어떠한 의미를 지니고 있겠죠.작가는 이 세상이 '과잉의 문화'로 가득 차 있다고 생각하고 이에 대..
코스튬 플레이로 17만 5천 명 이상의 팔로워를 모은 한 인스타그래머가 화제입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단지 취미로 이 일을 한다는 것인데요. 업계에서는 꽤 알아주는 플레이어라고 하네요.직접 옷을 제작하고, 가발을 창의적으로 제작하고, 뛰어난 메이크업 실력으로 극강의 코스튬 플레이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CutiePieSensei라는 계정을 운영하는 재스민 제임스(Jasmine James)의 이야기입니다. 17만 3천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81,000명의 페이스북 팬들, 그리고 24,700명의 트위터 팔로워가 재스민의 작업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그는 어떻게 코스튬 플레이를 시작하게 된 것일까요? 재스민과 지금의 남편이 된 남자친구는 대학교 1학년 때 한 애니메이션 관련 행사를 가려고 했었는데요...
얼마 전 SNS에는 사진 몇 장이 올라왔습니다. 이 사진들은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든 것이었는데요. 바로 빌딩과 다리에 초근접한 비행기의 사진이었습니다. 합성 논란까지 불러일으킨 이 사진은 과연 진짜가 맞을까요? 이 사진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사진은 합성이 아니라 호주에서 실제로 찍은 사진입니다. 호주 퀸즐랜드 주의 수도 브리즈번에서는 매년 3주 정도 '브리즈번 페스티벌(Nrisbane Festival)이라는 축제가 열립니다. 이 축제는 일종의 예술 축제로 다양한 전시, 공연, 워크숍 등이 진행됩니다. 이 축제의 마지막 날에는 '선슈퍼 리버파이어(Sunsuper Riverfire)라는 불꽃놀이가 열리는데요. 한 장소에서 열리는 것이 아니라 도시 전역에서 불꽃이 팡팡 터지는 것을 볼 ..
건축계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 건축 축제(World Architecture Festival, WAF)를 아시나요? 세계에서 유일하게 시상, 세미나, 그리고 네트워크가 함께 이루어지는 축제이며, 서로의 작품을 통해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건축인들의 축제이죠. WAF에서는 매년 여러 부문에서 '올해의 건축 상'을 수여하는데요. 크게는 △미래 프로젝트 부문 △완공된 건축물 부문 △경관 부문 등 총 세 가지 카테고리로 나눌 수 있습니다. 얼마 전 WAF에서는 이 상을 받을 수상 후보작 534개를 발표했는데요.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건축 프로젝트들이 후보작에 올랐습니다. 오늘 RedFriday에 서는 이 후보작들 중 가장 눈에 띄는 프로젝트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1. 주얼 창이 공항 - 싱가포르 (Jewel..
심리학과 미술이 만나면 이런 느낌일까요? 인간 심리의 복잡성을 조각으로 나타내는 한 예술가가 화제입니다. 요시토시 가네마키라는 이름을 가진 이 조각가는 나무 둥치를 깎아 보이지 않는 인간의 심리를 시각화하고 있습니다. 가네마키가 조각하는 작품들은 보통 무심하고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으며 이 포즈는 우리가 일상에서 실제로 취할 법한 동작입니다. 특이할 만한 점은 이 인물의 표정이 매우 다양하다는 것인데요. 몸은 하나이지만 얼굴은 여러 개로 조각하여 이 표정을 한 조각 안에 다 담아내고 있습니다. 비현실적인 조각을 보면서도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것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누구나 '기쁨' '슬픔' 등의 단어 하나로 꼬집어 정의할 수 없는, 복잡하면서도 미묘한 감정을 느껴본 적이 있기 때문인 것 ..
일본에는 고양이와 토끼로 뒤덮인 섬, 라면 박물관 등의 이색 관광지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새로 생길 이곳에 비하면 아주 양호한 수준입니다. 아래 모든 사진 출처 : ale-box.com 3월 요코하마에는 '똥'을 주제로 한 팝업 박물관이 생깁니다. 이 박물관의 이름은 '응코 박물관'입니다. 응코는 우리나라 말의 '응가'에 해당하는 단어입니다. 주제는 다소 불결(?)하지만, 관람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전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OO는 캔디 컬러이며 예쁜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형형색색의 OO는 마치 이모티콘처럼 귀여운 형태로 전시될 예정입니다. 전시는 파스텔톤의 똥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고 SNS에 올릴 수 있는 , 아이들이 바닥에 비친 똥을 밟으며 똥과 함께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