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Friday.co.kr
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뉴욕을 시작으로 런던, 밀라노를 지나 파리 패션 위크까지 막을 내렸습니다. 이는 코로나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다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것인데요. 이에 패션계에서는 심혈을 기울여 올해 패션 위크를 준비했습니다. 많은 브랜드에서는 스타들을 초청해 프론트로우에 좌석을 제공했고, 이들은 해당 브랜드의 의상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서며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홍보했죠. 우리나라에서는 블랙핑크 멤버들이 파리로 출국했는데요 지수는 디올, 제니는 샤넬, 로제는 생로랑의 패션쇼에 참석하며 해당 브랜드들은 언론과 SNS의 관심을 더욱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앰버서더(홍보대사) 한 명 없이 조용히 패션쇼를 진행한 한 디자이너 브랜드도 있었습니다. 심지어 이 브랜드는 파리를 조금 벗어난 한적한 곳에서 컬렉션을 선보였는데요. ..
더 읽기
여행정보 레드프라이데이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항이자 전 세계에서 여객 이용률이 가장 높은 공항. 바로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입니다. 이 공항의 A터미널에는 피아노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이곳을 이용하는 공항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피아니스트가 이따금씩 연주를 해주고 있습니다. 그중 한 명은 전문 연주자 토니 발렌타인(Tonee Valentine, 66)이었습니다. 발렌타인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붐볐고, 어떤 사람들은 피아노 소리에 귀 기울였고, 또 어떤 사람들은 바쁘게 자기 갈 길을 갔습니다. 그러던 중 발렌타인은 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바로 작가이자 동기부여 강연자 카를로스 휘태커(Carlos Whittacker)였습니다. 휘태커는 레이오버 시간이 있었기에 발렌타인..
U자형 여행용 목베개를 사용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아마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목베개를 사용할 만큼 장거리 여행을 간 적이 없을 것 같은데요. 코로나 이전만 해도 인천공항에는 목베개를 가방에 끼운 채 여행을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얼마 전 SNS에서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여행용 목베개에 관현 논쟁이 일며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바로 목베개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어떤 네티즌들은 목베개의 뚫린 부분을 앞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그리고 또 어떤 사람들은 목베개의 뚫린 부분을 뒤쪽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과연 여러분은 어떤 방식으로 목베개를 사용하시나요? 이 논쟁을 촉발한 것은 한 남성 틱톡 유저(@Sidneyraz)였습니다. 그는 '내가 30대에..
좁은 공간에서 전혀 모르는 사람들과 오랜 시간 함께 있어야 하는 기내의 특성상 여러 가지 일들과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중 심각한 문제 중 하나는 바로 기내 성추행 사건입니다. 기내라는 공간의 특성상 이런 문제가 있을 때는 승무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밖에 없는데요. 얼마 전 기내에서 성추행 피해를 입고도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한 한 10대 여성의 사연이 알려지며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17일 캘리포니아행 스피릿 항공을 탑승한 18세 여성 A씨. A씨는 창가 좌석에 앉게 되었습니다. A씨는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 책을 읽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비행기 벽과 좌석 사이로 뭔가가 느껴졌습니다. 바로 자신의 팔과 옆구리를 누군가가 만진다는 감촉이 느껴진 것이었죠. A씨의 뒷자리에는 50~60대..
우리 생활에 혁명을 일으킨 스마트폰은 여행자들의 패턴도 바꿨습니다. 여행을 할 때 스마트폰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물건인데요. 우리는 구글맵으로 길을 찾고, 파파고로 의사소통을 하며, 트립어드바이저로 맛집을 찾고 있죠. 스마트폰이 있으면 각종 관광지 정보와 할인 정보도 인터넷을 이용해 얻을 수 있기에 여행 시, 특히 해외여행 시 스마트폰은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행 중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만큼 배터리 소모도 만만치 않습니다. 물론 보조배터리를 항상 소지하고 다니며 핸드폰을 충전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이것이 불가능할 수도 있는데요. 이럴 때는 공공장소에서 스마트폰을 충전할 장소를 찾으러 다닐 수 밖에 없죠. 그러나 이제 이런 행동을 매우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바로 ..
항공업계 관계자들이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을 무엇일까요? 비행기의 지연, 기내 서비스의 만족도, 기내식의 품질 등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바로 안전입니다. 비행기라는 교통수단의 특성상 한번 사고가 나면 많은 인명 사고가 발생하기에 철저한 짐 검사는 물론 몸수색도 게을리하지 않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가 나쁜 마음을 먹는다면 끔찍한 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누군가'를 잡아내는 것도 공항 보안 검색대의 중요한 임무라고 할 수 있겠죠. 과연 공항에서는 어떤 기준으로 수상한 사람들을 잡아내는 것일까요? 뭔가 특별한 비법이라도 있는 걸까요? 얼마 전 이 비법으로 보이는 서류가 누출되며 큰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바로 TSA(미국 교통 보안청) 직원들의 교육자료입니다. 이 자료의 이름은..
코로나 이후 패션쇼의 풍경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패션쇼 런웨이가 있고, 런웨이의 옆으로는 VIP들의 좌석이 있었다면, 코로나 이후에는 관객이 없는 패션쇼를 온라인으로 선보이고 있죠. 사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패션계에서는 패션쇼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방식의 패션쇼는 오히려 장소에 제약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많은 브랜드에서는 기상천외한 곳을 패션쇼 장소로 선정했죠. 오늘 소개할 프랑스 브랜드 발망(Balmain)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얼마 전 발망에서는 2021 가을 컬렉션을 공개했는데요. 공개된 영상 속 런웨이는 사람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장소였습니다. 바로 샤를드골 공항이었습니다. 모델들은 다양한 장소에서 2021 가을 컬렉션을 입고 등장했는..
프랑스 파리의 샤를 드 골 공항에 서 있던 에어프랑스의 비행기 한 대가 봉변을 당했습니다. 바로 기체에 초록색 페인트가 마구잡이로 뿌려져 있었던 것이었죠. 이 페인트 테러는 환경 운동 단체 그린피스(Greenpeace)의 소행이었는데요. 이들은 왜 이런 행동을 한 것일까요? 얼마 전 그린피스의 트위터에는 흰색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이 초록색 페인트로 에어프랑스의 기체를 마구 칠하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들이 어떻게 공항 보안을 뚫고 비행기가 세워져 있는 주기장으로 갔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들은 초록색 페인트와 함께 공항 내부로 들어오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그린피스가 훼손한 비행기는 F-GSPB로 등록된 보잉 777-200ER 기종이며 1998년에 처음 인도되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지난해..
기타이슈 레드프라이데이
얼마 전 중국에서는 한 남성이 천륜을 저버리고 어머니를 살해한 사건이 공개되며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살해 동기 또한 충격적이었는데요. 다툼이나 불화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돈 때문에 어머니를 계획적으로 살해했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사건이었을까요? 얼마 전 중국에서 어머니를 숨지게 한 한 남성이 사형 집행되었습니다. 이 남성은 2018년 3월 어머니를 살해하고 2019년 7월 유죄 판결을 받은 후 2020년 2월 24일 사형에 처해졌다고 하네요. 이 남성은 33세의 푸 바일리안입니다. 푸씨의 살인은 계획적이었습니다. 그는 지난 2017년 11월 어머니 앞으로 생명 보험을 들었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면 40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7천만 원 정도를 받는 보험 상품이었죠. 4개월 후 푸씨는 자신이 ..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세상은 달라졌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곳 중의 하나는 항공, 여행 업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2019년만 해도 미주, 유럽, 동남아시아, 일본 등지를 열심히 날아다니는 비행기들은 현재 공항 격납고에 발이 묶인 채 날지 못하고 있죠.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백신이 보급되고 코로나가 종식되기 전까지는 이런 상황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운항하지 않고 있는 비행기들은 과연 괜찮은 것일까요? 얼마 전 18개월 동안 운항을 하지 않은 한 비행기의 내부가 공개되며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 속 비행기는 '토마스쿡 항공' 소속의 비행기입니다. 토마스쿡은 호텔, 리조트, 항공사, 유람선 등을 운영하고 있는 여행사인데요. 2000년대 초 '토마스..
'중동'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산업 역군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는 사막, 혹은 어마어마한 석유 매장량을 자랑하는 산유국의 이미지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요즘 중동은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 만든 도시인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는 이미 세계적인 쇼핑과 휴양의 관광도시가 되었고, 인근에 있는 아부다비도 여러 엔터테인먼트 시설로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있죠. 그리고 이들 도시를 이어 또 하나의 관광도시를 만드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바로 사우디아라비아의 '홍해 프로젝트(The Red Sea Project)'입니다. 홍해 프로젝트는 지난 2017년 시작되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홍해 해변을 중심으로 관광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이죠. 1차 프..
공항에서 추가 수하물 비용을 내는 것만큼 돈 아까운 일이 있을까요? 이에 공항 카운터에서는 종종 캐리어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사건도 바로 추가 수하물 비용을 내고 싶지 않았던 사람들의 이야기인데요. 과연 어떤 사건일까요? 중국 윈난성에 위치하고 있는 쿤밍 공항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왕씨를 포함한 네 명의 남성들은 출장을 다녀오는 길이었는데요. 이들은 공항에 오기 전 50위안, 약 8,500원 정도의 비용을 지불하고 오렌지 30kg을 샀습니다. 그러나 이 오렌지를 수하물로 부치기 위해서는 1kg 당 100위안, 총 300위안, 우리 돈으로 약 51,000원 정도를 지불해야만 했죠.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 그러나 오렌지를 포기할 수도 없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