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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전통과 현대의 조화는 언제나 환영할만한 것입니다. 다소 고리타분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새로움을 불어넣을 수 있고, 새로운 아이디어에는 시간과 역사를 선물할 수 있기 때문이죠.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이 아티스트도 자신의 현대 예술과 무려 2500년 전부터 시작된 공예품을 결합시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프랑스 출신의 아티스트 마테오(Mateo)입니다. 마테오는 현재 12년간 길거리에 벽화를 그리고 있는데요. 2015년 바르셀로나에 거주했을 당시 스페인의 전통 타일인 아술레호스(azulejos)에 마음을 빼앗겼고, 이를 자신의 벽화 디자인에 적용했습니다. 아술레호스를 차용한 자신의 벽화는 유명해졌고, 마테오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습니다. 이후 마테오는 전통문화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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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는 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던 한 여성이 있었습니다. 바로 오스트리아 출신의 아티스트 Janine Heschl입니다. 그녀는 관광경영학, 영화, TV, 극장 운영 경영에서 학위를 받았죠. 그리고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평범한 주부였습니다. 그녀는 10년 전 처음 재봉틀을 샀다고 하는데요. 직선으로만 바느질을 하는 것이 지겨웠다고 합니다. 이후 '프리모션 기계 자수'에 대해 알게 된 그녀는 자수에 엄청난 흥미를 느끼고 열정적으로 연습했습니다. 그녀를 가르쳐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모든 것이 독학이었죠. 틀에서 벗어난 자수를 하는 것에 그에게는 가장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곧 그녀는 많은 것들을 자수로 재현하기 시작했는데요.. 곧 야생 동물을 자수로 만들기 시작했죠. 그녀는 패턴과 질감, 색상에 초점을 ..
초상화 속 과거 인물들의 진짜 모습이 궁금한 적 없으셨나요? 역사를 좋아한다면 더욱 호기심이 생길 것 같습니다. 컴퓨터 그래픽, 3D 애니메이션, 그리고 특수 효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포토그래퍼, 바스 우테르비에크(Bas Utervijk)도 동일한 호기심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천천히 이 질문에 대한 답을 AI에서 찾고자 했습니다. 그는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의 얼굴에서 훈련된 신경망을 갖춘 AI를 이용해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것은 '아트브리더(Artbreeder)'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을 사용했는데요.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거의 사진과 흡사한 이미지를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과연 AI가 만들어내는 과거 인물들은 어떤 모습일까요? 오늘 RedFriday에서는 바스 우테비에크가 AI를 이용해 생..
미국의 한 편의점에서 위조지폐가 사용되었다는 신고가 있었습니다. 이후 경찰이 출동했고 현장에는 술에 취해 자신의 차에 앉아있던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체포되었습니다. 그러나 체포 과정에서 경찰이 왼쪽 무릎으로 플로이드의 목을 짓눌렀고 플로이드는 '숨을 쉴 수 없어요. 날 죽이지 마세요'라고 호소했지만 해당 경찰관은 이를 무시한 채 8분간이나 목을 짓눌렀죠. 행인들은 경찰을 향해 목을 누르지 말라고 외쳤지만 경찰은 아랑곳하지 않았고 옆의 다른 경찰은 행인들의 접근을 막기까지 했습니다. 결국 조지 플로이드는 미동도 하지 않았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결국 이날 밤 사망했습니다.시민들은 이를 '흑인 차별'로 규정하고 시위에 나섰습니다.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라는 내용이..
'돈'이면 다 되는 자본주의의 세계. 아마 정글에 이 세계를 비유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돈으로 정글을 만드는 한 아티스트의 작품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바로 그리스 출신의 채리스 체비스입니다. 그는 어떻게 돈으로 정글을 만드는 것일까요? 바로 '지폐'를 이용해 모자이크 방식으로 동물을 만들어내는 것이죠. 그는 한 금융 기관의 새로운 본사에 비치할 그림을 의뢰받은 뒤 이런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는데요. 지금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을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시리즈입니다. 채리스 체비스에 따르면 사람들은 동물 그림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바로 동물을 또 다른 자아, 그리고 영감의 원천으로 바라보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는 여러 가지 지폐를 잘라 동물 초상화를 그리는데요. 달러..
전 세계적으로 10억 명의 사람들이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들이 '장애'라는 단어에 갇혀 사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아티스트도 그런 사람들 중의 한 명이죠. 이란에 사는 31세의 여성 파테메 함마니 나스라바디는 신체의 85%가 마비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그림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발로만 초상화를 그리기 시작했죠. 파테메는 축구광팬이라고 하는데요.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를 그린 후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그녀는 축구 선수 뿐마닝 아니라 찰리 채플린, 셀레나 고메즈 등 유명 인사를 그리기 시작했으며 이어 동물들과 풍경화도 그렸죠. 현재 그녀에게는 9만 6천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그림을 보고 놀라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나의 아이. 부모라면 누구나 느낄 감정입니다. 무조건적으로 나를 사랑해주는 엄마. 우리가 엄마에게 느끼는 감정이죠.얼마 전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웃기면서도 감동적인 사진 하나가 올라왔습니다. 바로 이 사진입니다. 사진과 함께 올라온 글은 다음과 같았습니다."내 딸이 10년도 더 전에 날 그려줬어요. 지금도 저 똑같이 생겼죠."이 사진 속 주인공의 딸은 자신이 생각하는 온갖 예쁜 것들을 엄마를 위해 다 그려 넣었는데요. 크고 풍성한 속눈썹, 그리고 눈 밑의 애교 살, 큼지막한 미소를 짓고 있는 레드 립, 그리고 세 줄의 치아가 눈에 띄네요. 그리고 엄마는 딸의 그림을 10년 동안 액자에 보관하며 이 액자 속의 모습처럼 화장을 한 것이죠. 테두리밖에 없는 눈썹, 눈썹 바로 밑까지 올라..
물감으로 종이에 그림을 그리는 것만이 예술은 아닙니다. 요즘은 다양한 방식의 그림이 소개되고 있죠. 테이프를 뜯어 그림을 그리거나, 마른 꽃잎을 사용하거나, 심지어 음식을 배열해 작품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작품도 전통적인 방식의 예술은 아닌데요. 바로 '먹을 것'으로 만든 초상화입니다.초상화들을 살펴보면 매우 알록달록한 색상으로 이루어진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이 초상화가 '스키틀즈'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스키틀즈는 딱딱한 설탕 코팅 속에 다양한 맛의 내용물이 들어있는 캔디류인데요. 오리온에서 판매하는 캔디 비틀즈와 비슷한 종류입니다. 이 작품은 플로리다 출신의 예술가 해롤드 클라우디오(Harold Claudio)가 제작한 것인데요. 그는 작품의 재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