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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레드프라이데이
'N포 세대'라는 말을 아시나요? N포 세대란 사회, 경제적 압박으로 인해 연애, 결혼, 주택 구입 등 많은 것을 포기한 세대를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포기한 것이 너무 많아 셀 수도 없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기도 하죠. 이런 현상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중국에서도 이런 기조가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중국에서 가장 유행하는 단어는 바로 '탕핑'인데요. 이는 평평하게 드러누워 살자는 뜻을 지닌 '당평(누울 당, 평평할 평)'의 중국식 발음입니다. 치솟는 집값과 과열 교육, 그리고 취업난에 시달리는 젊은이들을 뜻하는 단어이죠. 중국의 탕핑족들은 '드러누운 부추는 베기 어렵다'라는 말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이에 땀 흘려 일하고, 노력하는 진취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는 기존 통념을 거부하고 있죠. 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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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학생이 뽑은 '가장 취업하고 싶은 회사'는 어디일까요? 아마 많은 사람들이 같은 답변을 낼 것 같은데요. 바로 국내 시총 1위 기업이자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 상성전자입니다. 잡코리아가 국내 4년제 대학 대학생 1,07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죠. 삼성전자는 이 조사를 시작한 2002년 이후 올해 16번째 1위에 올라 부동의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중국의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회사는 어디일까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글로벌 인적자원 컨설팅업체인 유니버섬(Universum)에서는 비슷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조사에는 중국 내 108개 대학 5만 8,644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는데요. 과연 어떤 설문 결과가 나왔을지 함께 알아보도록 ..
기타이슈 레드프라이데이
통계청과 여성가족부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대학교 졸업자의 취업률은 전년 대비 0.6% 포인트 감소한 67.1%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대졸자의 취업률이 떨어진 것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웃 나라 중국에서도 비슷한 문제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대학 졸업자 수는 지난 20년 해마다 증가해왔는데요. 20201년 여름 9백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대학교를 졸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지난 5년 동안에는 4천만 명 이상의 대학교를 졸업했으며 그중 77%가 일자리를 구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받는 월급은 생각보다 높지 않았습니다. 베이징에 위치하고 있는 컨설팅 회사 마이코스에 따르면 2018년, 2019년 대학 졸업생의 평균 월급은 각각 4,624위안(81만 원), 5,440위안(95만 원)..
여행정보 레드프라이데이
많은 사람들의 꿈꾸는 직업 중의 하나는 객실승무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많은 보수를 받으며 세계를 여행하고, SNS에는 여행 사진으로 가득하며, 멋지게 공항을 걸어 다니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이 승무원을 동경하게 만들죠. 그러나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많은 승무원들은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해 있으며, 미래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죠. 얼마 전 에미레이트 항공에 근무했던 한 전직 승무원은 자신이 승무원을 그만 둔 이유를 조목조목 열거했는데요. 많은 전현직 승무원들의 폭풍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물론 이 승무원은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온 의견이며 여기에 몇 가지 통찰력을 추가했다고 하는데요. 그만둬야 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쓴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과연 승무원이 ..
한 여성의 진로에 관한 고민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25세 여성 사연자 A씨는 고등학교 때 무작정 취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대학을 가지 않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해서 합격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입사하니 기계처럼 반복되는 업무, 재미없는 직장 생활, 보수적인 조직, 그리고 무엇보다 발전 없는 자신을 보니 인생을 허비하는 느낌이 들었죠. 이렇게 공무원 생활을 한지 4년이 흘렀습니다. 사실 이런 마음을 가진 지는 3년이 되었습니다. 이에 A씨는 취미 생활이라도 가지자는 뜻에서 2년 전부터 도자기 공방에 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A씨의 동네에는 도자기 공방이 없어 1시간 반 정도 타지역 공방으로 간다고 하는데요. 공방에 가는 날이면 너무 신나고 행복하다고 하네요. A씨는 어렸을 때부터 손으로 하는 일은 무엇이든 ..
너무 기쁜 나머지 춤을 추고 싶었던 적 없었나요? 아무도 없는 주차장에서 홀로 격하게 춤을 추고 태연하게 다시 길을 가는 한 여성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상 속 주인공은 21세의 여성 카얄라 존스(Kayallah Jones)입니다. 그는 2년간 노숙 생활을 하며 지냈는데요.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 몇 개를 잃어버렸다고 하네요. 그는 이후 애틀랜타 조지아에 있는 스포츠 바 겸 레스토랑 '더 스팟(The Spot)'에서 일하기 위해 면접을 봤고, 면접을 매우 잘 봤다고 생각했기에 면접이 끝나자마자 식당의 주차장에서 신나게 춤을 췄죠. 카얄라 존스는 사실 춤을 추기 전 누가 있는지 보기 위해 두리번거리기도 했는데요. 아무도 그녀를 보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
일자리를 얻는 것이 어려운 요즘. 취직만 시켜준다면 평생 뼈를 묻고 일을 할 자신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만약 회사 측에서 이런 요구를 당당하게 한다면 어떨까요? 과연 그 회사에 취직하고 싶은 마음이 들까요? 실제로 이런 황당한 구인 공고가 떠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중국 하이난에 있는 유명한 음료 업체 코코넛 팜(Coconut Palm)에서는 구인공고를 냈습니다. 이들이 모집하는 것은 40명의 전문 관리자였죠. 연봉과 복리후생비는 100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1억 7천만 원 상당이었습니다. 문제는 기업이 제시하는 조건이었습니다. 먼저 일에 전념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회사에서는 당연히 일에 전념하는 것이 맞지만, 이들이 원하는 것은 가족과 함께..
발렌시아가는 지난 몇 년 간 매우 혁신적인 런웨이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한 브랜드 입니다. 그러나 이런 명성과는 달리 얼마 전 한 학생의 디자인을 도용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베트남 출신의 베를린 예술대학교 졸업생 짜 미 응우옌의 주장입니다. 2019년 6월 응우옌은 졸업 작품으로 베트남 여성들의 오토바이 문화에 관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이 작품은 응우옌의 가족들의 문화와 역사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것이었죠. 응우옌의 어머니는 독일로 이민을 오기 위해 타고 다니던 오토바이를 팔았다고 하는데요. 그녀는 이를 '조각'으로 표현했고, 오토바이 위에 옷을 겹쳐 이를 콜라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또한 베트남에서 오토바이는 문화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도 합니다. 다음 달 발렌시아..
커피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료 중 하나입니다. 물론 커피의 중독성도 이에 한몫하지만 아침을 깨워주고, 친구와 부담 없이 대화를 나눌 때 마실 수 있기도 합니다. 이런 커피를 모든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스타벅스에서는 특별한 매장을 개장했습니다. 바로 스타벅스 '수화 전문점'입니다. 6월 24일 일본 스타벅스의 트위터에는 6월 27일 일본의 쿠니타치에 '수화 매장'이 생긴다고 발표했습니다. 쿠니타치는 도쿄의 서부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이곳에는 청각 장애인들이 거주하는 비율이 높다고 합니다. 스타벅스에서 수화 전문 매장을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청각 장애와 언어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게 다양성과 접근성을 촉구하고, 커피를 조금 더 쉽게 사회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가 전 중국을 뒤덮으며 결국 바이러스의 발원지인 후베이성이 봉쇄되었습니다. 중국의 후베이성 도시 8곳에서 사실상 이동이 전면 차단된 것이죠. 이 8곳은 우한, 황강, 어저우, 츠비, 셴타오, 첸장, 지먼, 지장인데요. 이 도시에서는 열차, 비행기 등 다른 도시와 연결되는 대중교통수단 공급이 전면 중단되고 대중이 모이는 장소는 폐쇄됩니다. 주요 도로 곳곳에는 검문소가 세워졌으며 삼엄한 경비가 강화되었습니다. 얼마 전 후베이성 황강시를 탈출하려던 한 남성이 검문소의 경찰에게 붙잡혔는데요. 이 남성의 특이한 탈출 방법이 SNS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나무 욕조였습니다. 후베이성에서 양쯔강을 건너명 장시성이 나오는데요. 이 남성은 장시성의 서북부에 위치한 주장시에 가기..
정해진 출퇴근 시간에 출근하며 안정적인 월급을 받는 것. 혹은 내가 일하고 싶은 시간과 장소에 일하며 프리랜서로 일하는 것. 어떤 것을 선호하시나요? 아마 개인의 기호에 따라 다르겠지만 많은 젊은이들은 전자를 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기에 공무원, 공사, 혹은 교사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겠죠.그러나 중국은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 중국의 젊은이들은 출퇴근하는 안정된 직업보다는 프리랜서로 일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고 하는데요. 중국의 경제가 급격하게 성장하는 시기에 자란 이들은 자신의 능력과 창의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상하이에 사는 황모씨는 2005년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뒀다고 하는데요. 바로 프랑스 출신의 남편 조나단씨를 만나 ..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지각'에 대한 아찔한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 같습니다. 눈을 떴는데 출근 시간 20분 전이라든지, 버스를 놓쳐 택시를 타고 부랴부랴 출근을 한다든지, 지하철에서 잠깐 졸아서 내릴 정거장을 놓친다든지 다양한 상황에서 지각의 위험과 맞닥뜨립니다. 오늘 소개할 여성도 지각을 했는데요. 이 여성은 자신의 상사에게 지각 사유를 사실대로 말하지 않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지각 사유에 대한 거짓말을 해본 적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여성의 경우 너무 티나는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 문제일 것 같네요. 한 트위터리안은 '내 직장 동료가 전화하더니 타이어에 못이 박혀 펑크가 났다며 조금 늦게 올 것 같다'라고 말하며 하나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지 않아도 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