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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포장의 달인'이라 불리는 예술가 부부가 있었습니다. 바로 크리스토 & 잔 클로드입니다. 이들의 포장 실력은 타의 추종을 뛰어넘을 정도인데요. 초반에는 테이블, 오토바이, 잡지 등 물체를 포장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자 이들의 스케일은 점점 더 커지기 시작했죠. 이들은 분수를 포장했고, 건물을 통째로 포장지에 싸기도 했죠.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이 부부는 이후 호주의 해안가를 뒤덮었는데요. 이때 무려 2.4km 길이의 해안가를 통째로 덮어 일약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이후 마이애미에 위치한 11개의 섬을 폴리프로필렌으로 포장했으며, 미국 콜로라도에 있는 산의 골짜기에 주황색 커튼을 치기도 했습니다. 이들의 포장 실력은 곧 '예술'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예술에는 '대지 예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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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진작가들은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 완벽한 계획을 세웁니다. 사진을 찍을 장소를 오랜 기간 물색하고, 사진을 몇 시쯤 찍으면 좋을지 고민하죠. 혹은 어떤 모델을 어떤 각도에서 찍을지도 이들의 고민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오늘 소개할 사진작가는 조금 다릅니다. 그는 자신의 행운과 본능을 믿고 사진 촬영에 임하죠. 그는 그저 거리를 배회하며 그의 시선을 사로잡을만한 무언가를 찾아다니는데요. 이에 그의 '우발적'이고 멋진 사진이 탄생하죠. 바로 홍콩 출신의 사진작가 에다스 웡(Edas Wong)입니다. 에다스 웡은 홍콩에서 자란 이후 2년 동안 영국에서 대학교를 다녔고, 11년 동안 R&D 엔지니어로 스톡홀름에서 지냈습니다. 그리고 그는 스톡홀름에서 처음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그가 사진 찍기를..
막강한 자금력과 건축 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건축계가 가장 주목하는 나라 중 하나는 바로 중국입니다. 특히 중국에는 많은 스타 건축가들이 모여들고 있는데요. 이에 세계적인 수준과 규모의 빌딩들이 우후죽순 들어서고 있죠. 그러나 중국에 지어지는 건물들이 모두 멋진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 정도로 독특하고, 일부 사람들은 흉물스럽다고 말하는 건축물들도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것은 후자입니다. 건축 전문 웹사이트 Archcy.com에서는 매년 중국에서 가장 못생긴 건물을 뽑고 있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투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는 '건축의 아름다움과 추함에 대한 토론을 촉발시키고, 건축가의 사회적 책임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 투표..
애니멀 레드프라이데이
고양이에게는 특별한 귀여움이 있습니다. 우리를 바라보는 크고 순수한 눈동자, 레이저 빛이나 장난감 거미를 쫓아가는 쾌활함, 그리고 햇빛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여유로움까지 모든 것을 갖춘 생명체이죠. 또한 고양이들은 원하는 것을 요구하는 방법이 따로 있는데요. 자신과 놀아달라고 칭얼대거나, 귀찮게 하지 말라고 표현하거나, 혹은 배고프다는 신호까지 보내곤 합니다. 오늘 소개할 고양이 또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다른 고양이들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끈질기게 요구하고 있어 SNS 상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검은 고양이 워즈워스(Wadsworth)입니다. 워즈워스는 워디(Waddy)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데요. 워디에게는 특별한 개인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개인기는 음식을 먹고 싶을..
우리가 직접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을 보여주는 네모난 상자. 여러분은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아마 많은 사람들이 텔레비전을 생각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것은 스피커도, 전기도 없이 우리가 직접 볼 수 없는 풍경을 보여주는 장치인데요. 바로 호주의 아티스트이자 산업디자이너인 조엘 아들러(Joel Adler)의 작품입니다. 조엘 아들러는 지난 2019년 본다이 비치 조각 전시회(Sculpture by the Sea: Bondi in 2019)를 위해 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그는 우리 주변의 자연과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이 작품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인간과 자연의 상호작용을 위해 자연의 일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뷰파인더(Viewfin..
지난해 영국 왕실에서 독립을 선언한 후 오프라 윈프리와의 인터뷰로 영국 왕실의 인종차별을 폭로한 인물. 바로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부부입니다. 이들은 얼마 전 시사주간지 타임(TIME)의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었는데요. 이에 타임지 표지를 장식했습니다. 검은색 옷을 입은 해리 왕자는 뒤에 서서 메건 마클의 어깨에 손을 올렸고, 메건 마클은 화이트 컬러의 옷을 입고 등장해 손을 살짝 모은 채 당당한 포즈로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이 부부에 대해 타임지는 '의욕이 넘치고 인정이 많으며 의견을 말하지 못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돼 준다'는 인물평을 실으며 이 부부가 왜 영향력이 있는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표지에서 가장 화제가 되었던 것은 바로 메건 마클의 새끼손가락에 끼워져 있던 반지였습니..
무더웠던 여름에는 우리에게 패션 선택지가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조금 더 쾌적하게, 시원하게 옷을 입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날씨가 선선해지고 가을이 다가오며 다양한 옷을 입을 기회가 생겼습니다. 오늘은 가을에 입을 수 있는 다양한 스커트를 소개할 텐데요. 다양한 소재와 패턴의 스커트 중 취향에 맞는 것 하나만 있다면 어느 아이템 부럽지 않을 것 같네요. 스커트에 오버사이즈 스웨터, 혹은 롱부츠, 클로그 등을 매치한다면 더욱 스타일리시힌 룩을 연출할 수 있으니 베이식한 스타일링에 더해 유니크한 액세서리로 더욱 특별한 스타일링까지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1. 니트 스커트 더욱 포근하고 편안한 느낌을 원한다면 니트 스커트가 제격입니다. 니트 스커트와 크롭 스웨터 앙상블로 착용하면 ..
달콤한 낮잠을 즐기다 눈을 떴는데 눈앞에 곰 한 마리가 있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몸이 얼어붙어 숨도 제대로 못 쉴 것 같은데요. 실제로 이런 일을 당한 한 강아지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강아지 한 마리는 유리로 되어 있는 현관문 앞에서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긴 낮잠을 자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강아지는 자신의 머리 위로 다가오는 그림자를 알아차렸고, 현관문 밖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기 위해 고개를 들었죠. 이후 강아지는 현관문 밖에 아기곰 한 마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마치 눈싸움을 하듯 이 아기곰을 응시했습니다. 강아지는 마치 머릿속으로 많은 생각을 하는 것 같았는데요. 이 상황이 꿈인지 아닌지 정신을 차리려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강아지가 이 모든 상황을 파악했을 때..
비즈니스 레드프라이데이
'N포 세대'라는 말을 아시나요? N포 세대란 사회, 경제적 압박으로 인해 연애, 결혼, 주택 구입 등 많은 것을 포기한 세대를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포기한 것이 너무 많아 셀 수도 없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기도 하죠. 이런 현상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중국에서도 이런 기조가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중국에서 가장 유행하는 단어는 바로 '탕핑'인데요. 이는 평평하게 드러누워 살자는 뜻을 지닌 '당평(누울 당, 평평할 평)'의 중국식 발음입니다. 치솟는 집값과 과열 교육, 그리고 취업난에 시달리는 젊은이들을 뜻하는 단어이죠. 중국의 탕핑족들은 '드러누운 부추는 베기 어렵다'라는 말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이에 땀 흘려 일하고, 노력하는 진취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는 기존 통념을 거부하고 있죠. 이들은..
얼마 전 마음씨 착한 골든두들 한 마리가 귀중한 생명을 구했습니다. 이 장면을 담은 영상은 SNS에서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 영상은 26만 회 이상 공유되고 12만 개의 댓글이 달리며 많은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난 걸까요? 6살 골든두들 할리(Harley)는 치료견입니다. 할리는 요양원에 들러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말벗이 되어주고, 지역 도서관에 찾아가 아이들과 함께 놀기도 하죠. 할리의 주인은 도른(Dorn) 부부인데요. 이들은 얼마 전 놀라운 상황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랄프 도른은 집 주변을 아무리 찾아봐도 할리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랄프 도른의 집 앞에는 호수가 있었는데요. 할리는 이 호수에 들어가 있었던 것이었죠. 평소 이런 행동을 잘하지 않는 ..
21세기의 화두 중 하나는 바로 '지속가능성'입니다.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것이죠. 이런 기조는 여러 방면에서 나타나고 있는데요. 건축 분야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전 세계의 많은 건축가들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해치지 않고 자연과 어우러지는 건축물을 짓고 있는데요. 오늘 RedFriday에서는 마치 숨은 그림 찾기처럼 자연 속에 꼭꼭 숨어있는 건축물들을 소개합니다. 과연 건축은 어떤 모습으로 자연과 동화되어 있을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나무 한 그루도 베지 않고 지었다는 폭 3.3미터 집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위치하고 있는 '하우스 오브 빅 아치(The House of the Big Arch)'입니다. 이 집은 요하네스버그에 본사를 둔 건축 스튜디오 프랭키 파파스가 지은 것인데요...
9월 11일 미국 뉴욕에서는 한 명의 신데렐라가 탄생했습니다. 바로 19세 소녀 엠마 라두카두입니다. 엠마 라두카두는 세계 4대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인 US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는데요. 우승을 차지하기 전 라두카두는 세계 랭킹 150위에 불과했고, 올해 프로 선수로 등록한 새내기였지만 우승 후 세계 순위는 24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엠마 라두카두가 우승컵을 들어 올린 지 48시간도 채 되지 않아 그녀는 9월 13일 멧 갈라(Met Gala)에 참석했습니다. 멧 갈라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개최되는 자선파티인데요. 초청받은 사람들만이 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고, 당대 가장 핫한 스타들만이 참여하는 곳으로도 유명하죠. 그녀는 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샤넬의 의상을 세트로 맞춰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