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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패션의 도시'라고 하면 떠오르는 곳이 몇 군데 있습니다. 밀라노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밀라노에서는 매년 밀라노 패션 위크가 열리기도 하는데요. 이는 뉴욕, 런던, 파리 패션위크와 함께 4대 패션 위크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밀라노 패션 위크가 열렸습니다. 밀라노 패션 위크에서는 올해도 한 해의 패션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컬렉션을 엿볼 수 있었죠. 사실 패션 위크는 각종 미디어아 바이어들에게 다음 신상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이며 유행을 선도하는 하나의 기준이 되고 있는데요. 과연 밀라노 패션 위크에서는 어떤 패션 트렌드를 선보였을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치골 노출 올해 할리우드의 많은 셀러브리티들은 치골 노출 패션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벨라 하디드, 킴 카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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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골리앗'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이 이야기는 구약성서 사무엘서 17장에 나오는데요. 16세의 소년 다윗이 거인 골리앗을 쓰러트린 이야기로 전혀 상대가 될 것 같지 않은 상대가 서로 경쟁하는 모습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이 이야기는 후세까지 이어지며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줬습니다. 특히 르네상스 시대에는 많은 조각가들이 다윗의 모습을 묘사했는데요.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이었습니다. 미켈란젤로는 1501년부터 1504년까지 3년 동안 한 덩어리의 대리석으로 거대한 다비드상을 조각한 것이었죠. 미켈란젤로는 다윗을 골리앗과 싸움 직전의 긴장된 순간으로 표현했는데요. 망태를 메고 옆을 똑바로 응시하면서 서서 돌을 쥐고 막 던지려는 순간 나체의 다윗을 균형감 있게 표현했..
전 세계를 다니며 사회 비판적인 벽화를 그립니다. 그의 행동은 불법이죠. 그러나 일단 그림이 그려졌다 하면 이 그림은 아크릴로 덮일 만큼 소중하게 다뤄집니다. 주택의 담벼락에 그림이 그려지면 집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기도 하죠. 이 인물을 누구일까요? 바로 얼굴 없는 예술가 뱅크시입니다. 뱅크시를 대표하는 이미지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바로 '풍선을 든 소녀(Girl with Balloon)입니다. '풍선을 든 소녀'는 한 어린 여자 아이가 날아가는 빨간 하트 모양의 풍선을 향해 손을 뻗고 있는 이미지이죠. 이는 약 20년 전인 2002년 런던의 워털루교에 스텐실 기법으로 처음 그려진 것입니다. 이후 2005년에는 이스라엘 요르단강 서안 지구 분리 장벽에 이 그림을 그렸고, 2014년에는 시..
'아트테이너'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아트테이너는 '예술(art)'과 '연예인(entertainer)'의 합성어로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을 찍는 등 예술 활동을 하는 연예인들을 이르는 말입니다. 연예계에는 많은 아트테이너들이 있는데요. 원조 아트테이너 조영남부터 '권지안'으로 활동하는 솔비, 하정우, 구혜선 등이 대표적인 아트테이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대중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아트테이너들을 소개할 텐데요. 과연 어떤 연예인들이 아트테이너로 활동하고 있을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1. 등장 후 작품 가격 100배 뛰어 : 후니훈 2019년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에서 박 사장(이선균 분)의 아들 다송이가 그린 그림. 사실 이..
비즈니스 레드프라이데이
지난 몇 년 간 SNS가 발달하며 온라인에서 많은 일들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데요. 이성을 만나는 것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직접 사람을 만나지 않고 온라인으로만 만나는 경우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는데요. '로맨스 스캠'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로맨스 스캠은 SNS에서 이성에게 호감을 산 후 결혼 등을 빌미로 돈을 갈취하는 수법을 일컫는 단어입니다. 가해자들은 예물을 보냈는데 세관에서 문제가 생겨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든지, 갑자기 사업이 어려워져 급전이 필요한데 돈을 부쳐 달라는 요구를 하곤 하는데요. 경계심이 무너진 피해자들이 이에 응하며 사기가 이뤄지게 됩니다. 그리고 요즘 특히 많이 당하는 사기 유형이 있습니다. 바로 '돼지 도살'이라 불리는 사기..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이 최근 자동차 브랜드들은 자사의 로고를 바꾸고 있습니다. BMW, 폭스바겐, 니싼 등 해외 브랜드는 물론 우리나라의 기아차에서도 로고를 변경한다는 소식을 알렸죠.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이 자동차 제조업체도 이런 흐름에 동참했는데요. 바로 스웨덴의 자동차 브랜드 볼보(Volvo)입니다. 과연 볼보의 로고는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먼저 볼보 특유의 '아이언 마크'는 그대로 살려두었습니다. 아이언 마크는 남성을 상징하는 기호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이는 철의 고대 화학기호를 뜻하는 것입니다. 이 철의 기호는 전쟁의 신 마르스와 화성을 상징하는 기호이기도 하며, 전통적으로 철강 산업이 풍요로웠던 스웨덴을 상징하기도 하죠. 단 예전에는 여러 가지 색상을 사용해 조금 더 입체적인..
2015년 획기적인 콘셉트의 사진 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웃긴 야생동물 사진전(Comedy Wildlife Photography Award)'입니다. 경이롭고 멋지고 심오한 사진을 뽑는 사진 대회는 많지만 이런 대회는 드물기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죠. 이후 이 대회의 주최자들은 '웃긴 반려동물 사진전(Comedy Pet Photography Award)'까지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올해도 어김없이 출품작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결선 진출작이 발표되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올해의 우승작에게는 2,000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32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는데요. 과연 어떤 사진들이 결선에 진출했을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우승작은 11월 24일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지난해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며 많은 행사가 최소 되거나 연기되었습니다. 심지어 세계인의 축제라고 불리던 2020 도쿄 올림픽도 연기돼 2021년에 열리게 되었죠. 월드컵, 하계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축제에 드는 행사인 엑스포도 연기되었습니다. 2020년에는 두바이에서 엑스포가 열릴 예정이었는데요. 원래는 2020년 10월 20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는 2021년 4월 10일로 연기되었다 또다시 한번 연기되어 올해 10월 1일 드디어 개막했습니다. 엑스포 또한 월드컵이나 올림픽처럼 낳은 국가들이 참여하는 행사입니다. 올림픽을 통해 각국에서는 자국의 산업과 문화를 전시하고, 전 세계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 대안과 비전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즉 엑스포는 '경제 문화 올림픽'이라고 보면 될 것 같..
명품 브랜드와 재래시장. 뭔가 어울리지 않는 조합입니다. 명품 브랜드는 고급화 전략으로 아무나 갖지 못하도록 하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고 있으며, 재래시장은 누구나 방문해 식료품, 생필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장소이죠. 그러나 얼마 전 어울리지 않는 이 두 개가 모여 특별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바로 럭셔리 브랜드 프라다입니다. 프라다에서는 2021년 가을/겨울 컬렉션을 홍보하기 위해 이탈리아와 전 세계의 주요 도시에서 특별하고 창의적인 이니셔티브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그중의 하나는 바로 상하이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프라다가 상하이에서 한 것은 바로 재래시장과의 콜라보였습니다. 이 재래시장은 상하이의 프랑스 조계지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이곳에는 이탈리안 레스토랑부터 펍..
뮤지션들이 앨범을 발매할 때 음악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앨범 커버입니다. 음악은 물리적인 형태를 가지고 있지 않기에 뮤지션들은 앨범 패키지를 매력적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죠. 비틀스의 명반 의 커버 제작에 참여한 피터 블레이크는 '앨범 커버는 음반의 첫 순간'이며 '음악으로 들어가는 관문'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만큼 앨범 커버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에 이견은 없을 것 같네요. 앨범 커버는 음악뿐만이 아니라 뮤지션, 그리고 당시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에 이미지 자체로 하나의 예술이라 할 수 있죠. 잘 만들어진 앨범 커버 이미지는 지금까지도 사람들의 뇌리에 남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틀스가 마지막으로 녹음한 앨범인 의 커버 이미지는 20세기 디자인 아이콘의 ..
전 세계적으로 4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도시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2050년에는 세계 인구 3분의 2 이상이 도시에 살 것으로 예측되고 있죠. 이에 도시의 전경을 결정짓는 '건축'은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는 다양한 건축물들이 있는데요. 부실하게 지어지고, 미적으로 문제가 있는 건축물들이 있는가 하면 곳곳에 숨겨진 보석 같은 건축물들도 있습니다. 크고 화려하지 않아도 지역의 문화를 반영하고,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며, 창의성과 기술을 결합한 아름다운 건축물들은 우리 주위에 있는데요. 과연 이런 건축은 어떤 모습일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이탈리아의 토리노에 위치하고 있는 한 주거용 건물입니다. 이 건물에는 총 150그루의 나무가 심어져 있는데요. 마치 거대한 화분을 보..
누구에게나 수집 욕구가 있습니다. 소소하게는 지우개나 볼펜을 모으는 사람들, 혹은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의 굿즈를 모으는 사람들도 있죠. 희귀 우표를 모으거나 책을 사모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자산이 많아질수록 수집 욕구는 더욱 규모가 커지는데요. 미술품을 수집하거나 명품 가방을 수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전 세계적인 현상인데요. 특히 중국에서는 부유층의 숫자가 늘어나며 고가품 수집 시장이 활황이라는 소식입니다. 아트 바젤과 UBS 글로벌 아트 마켓 보고서에 따르면 중화권은 2020년 세계 미술 및 골동품 시장의 21%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또한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공공 경매 시장이 되었는데요. 무려 고가품 수집 시장 매출의 36%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중국 수집가들이 늘어나는 것은 중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