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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레드프라이데이
유독 '짝퉁 관광지'를 좋아하는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중국입니다. 중국 전역에는 전 세계 유명 관광지를 본떠 만든 곳이 많이 있는데요. 프랑스의 파리에 있는 에펠탑, 이집트에 있는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베니스의 운하 등을 만들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또 하나의 짝퉁 관광지가 문을 열었는데요. 이를 개발한 회사의 바람과는 달리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으며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난 걸까요? 논란의 관광지는 바로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에서 차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탕 리틀 교토'입니다. 이곳은 관광지로 조성된 곳인데요. 교토에 위치하고 있는 유명 사원이자 관광지인 기요미즈데라(청수사)에서 내려오는 길에 있는 산넨자카와 니넨자카를 본떠 만들었습니다. 산넨자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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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레드프라이데이
현재 중국의 럭셔리 시장은 붐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도 뛰어넘는 수치이죠. 럭셔리 시장의 하위 그룹에 있는 애플의 경우 올해 중국에서 3분기 매출이 전년도 동기에 비해 58.2% 상승했으며 이에 147억 6천만 달러의 매출을 찍었습니다. 럭셔리 시장의 상위 그룹에 있는 포르쉐의 경우 2021년 상반기에만 48,654대의 차량이 인도되었으며, 이는 전년도보다 23% 증가한 수치이죠. 중국의 럭셔리 시장이 흥행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중국 소비자들의 수입이 날로 증가하고 있고, 이들은 좀 더 고급스럽고 남들과는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열망하고 있죠. 그리고 또 하나의 이유가 있는데요. 바로 '소비자 신용'이 그 이유로 꼽히고 있습니다. 소비자 신용((consumer credit)이란 ..
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형형색색의 컬러가 유행했던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가을에 어울리는 컬러로 옷장을 채워야 할 시기가 다가왔는데요. 올해는 여느 때보다 더욱 쉬운 시즌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바로 패셔니스타들 사이에서 '올블랙' 패션이 유행 중이기 때문입니다. 단순하면서도 애쓰지 않은 듯한 패션,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도 멋진 스타일을 선사하는 컬러이기도 합니다. 물론 올블랙 패션이 지루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의 올블랙 패션은 조금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은데요. 다른 텍스처를 섞어 더욱 다이내믹한 올블랙 패션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죽과 니트, 딱 떨어지는 블레이저와 주름이 매력적인 플리제, 그리고 실키한 새틴과 데님 등의 톡톡 튀는 조합으로 올블랙이지만 전혀 지루..
지난해 초 시작된 코로나19. 이로 인해 전 세계는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확진자와 사망자는 넘쳤고, 의료 시스템은 거의 마비되다시피 했죠. 21세기 인류의 재앙이라고 불릴 정도로 심각했던 이 상황은 이제 백신이 공급되며 조금씩 진정되고 있습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몇 개월만 지나면 코로나19의 공포에서 벗어날 줄 알았지만 꽤 오랜 시간이 걸려서야 희망을 볼 수 있었는데요. 길고 긴 터널 끝에 한 줄기 빛을 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얼마 전 우리에게 다가온 이 한줄기 희망을 형상화 한 작품이 공개되며 SNS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의 이름은 '감사의 빛(Light of Appreciation)'입니다. 사실 이 작품은 전문 아티스트가 만든 것은 아닙니다. 이 작품을 만든 사람은 ..
얼마 전 한 박물관이 경찰에게 급습당했습니다. 바로 '정당한 면허' 없이 운영되고 있다는 의혹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정당한 면허가 없다면 단순히 박물관에 폐쇄 명령만 내리면 될 것 같은데요. 경찰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박물관 내부에 있는 작품과 자료 등을 빼앗았습니다. 이 박물관은 왜 이런 수모를 당하게 된 걸까요? 해당 박물관은 홍콩에 위치하고 있는 '6월 4일 박물관'입니다. 6월 4일 박물관은 1989년 6월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일어난 중국 정부의 시민 무력 진압 사건, 일명 톈안먼 사태(천안문 사태)의 희생자를 기리는 곳인데요. 이곳에 있는 각종 사료들과 희생자를 추모하는 작품 등을 압수해간 것이었죠. 사실 이번 경찰의 습격은 그리 놀랄만한 일이 아닙니다. 이곳은 지난해 8월부터 온갖 구설..
요즘 미술계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아마 인공지능의 등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인간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예술 분야에 인공지능이 등장한 것이죠. 많은 사람들은 인공지능의 작품을 예술로 보아야 하는지, 아니면 빅데이터에 의한 기술 모방일 뿐인지 저마다의 의견을 내고 있는데요. 이에 인공지능 예술에 대한 논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논쟁과는 별개로 이미 인공지능은 미술계에 조금씩 발을 뻗고 있습니다. 2018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소에서는 인공지능이 그린 그림이 약 5억 원에 낙찰되었으며, 구글에서도 자사의 앱 '아트앤컬처'에 '아트 트랜스퍼'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아트 트랜스퍼는 사용자가 지정한 사진을 인공지능이 분석하고, 예술가의 작품처럼 바꿔주는 후보정 기능입니다. 그리고 얼마 전 또 하나이 인공지능 미술 ..
막강한 자금력과 건축에 대한 관심으로 건축계가 가장 주목하는 나라 중 하나. 바로 중국입니다. 중국에는 현재 많은 스타 건축가들이 모여들이 실험적이고 파격적인 건축물을 만들고 있죠. 오늘 RedFriday에서는 최근 몇 년간 지어진 중국의 건축물들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을 소개할 텐데요. 과연 어떤 디자인의 건축이 있을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구멍이 송송~ 인스타그램 성지 된 이곳 DDP를 설계한 것으로도 유명한 건축가 고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호텔, 모르페우스입니다. 모르페우스는 자하 하디드의 유작으로도 알려져 있죠. 이 건물은 40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밖에서 보면 건물에 세 개의 구멍이 난 듯한 모양입니다. 반복된 구조로 안정감을 주지만 비대칭적인 설계로 약간의 긴장감을 주고 있기도..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라이브 커머스'가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라이브 커머스란 채팅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며 상품을 소개하는 스트리밍 방송인데요. 네이버의 '쇼핑 라이브' 카카오의 '톡 딜라이브' 티몬의 '티비온라이브' CJ올리브영의 '올라이브' 등이 대표적인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라이브 커머스의 가장 큰 특징은 상호 소통인데요. 생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진행자와 구매자들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궁금증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라이브 커머스가 가장 먼저 주목을 받은 곳은 중국입니다. 중국에서는 몇 년 전부터 라이브 커머스가 크게 유행했으며, 이렇게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는 사람들이 '왕홍'이라는 이름으로 급부상하게 되었죠. 이들은 웨이보 등 중국 SNS에서 활동하며 많은 팬과 팔로..
지난 몇 년간 크기가 매우 작은 미니백, 혹은 마이크로 미니백이 많은 패셔니스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다시 빅토트백이 런웨이로 돌아오며 유행을 주도하고 있죠. 가방의 유행은 계속해서 변화하지만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클래식'이 존재하는데요. 그중의 하나는 바로 '카메라백'이 아닐까 싶습니다. 카메라백은 카메라와 장비를 넣고 다니는 가방을 지칭하는 용어이기도 하지만 여성용 가방으로 한정했을 때는 특정한 모양을 가진 가방을 뜻하는데요. 바로 그리 크지 않고, 가로로 긴 직사각형 모양의 가방으로 풀지퍼 클로저와 크로스바디 스트랩이 장착된 가방을 뜻합니다. 이 가방은 2000년대 중만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이 직사각형의 모양이 당시 유행하던 디지털카메라와 닮았고, 작은 디지털카메라를..
20년 전, 사람들이 지금껏 상상도 하지 못한 일이 일어나며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줬습니다. 바로 2001년 9월 11일 항공기가 납치되며 미국 뉴욕의 쌍둥이 빌딩에 자살테러를 감행했고 이로 이해 무고한 사람들이 사망하게 된 것이었죠. 이 사건은 미국을 여러 방면으로 변화시켰습니다. 미국에는 국토안보부, 이민세관 집행부가 생겼고, 애국법도 제정되었죠. 또 한 가지 변한 것은 바로 뉴욕의 스카이라인입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9.11 테러 이후 변화한 뉴욕의 모습을 소개할 텐데요. 과연 뉴욕은 20년 동안 어떤 변화를 겪어왔을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1. 먼저 1999년 6월 뉴욕의 모습입니다. 쌍둥이 빌딩이 나란히 평화롭게 뉴욕 맨해튼에 있습니다. #2. 그러나 2년 후 쌍둥이 빌딩은 ..
'어차피 인생은 고기서 고기다' '힘들 때 우는 건 삼류, 힘들 때 참는 건 이류, 그리고 힘들 때 먹는 건 육류' 고깃집의 벽면에 적혀있는 재미난 문구들입니다. 그만큼 고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음식이죠. 그러나 고기를 먹는 것으로 인해 엄청난 환경오염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소고기 1kg을 생산하기 위해 27k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가축의 배설물은 물과 공기를 오염시키고 먼지, 스모그, 악취 등의 유독 가스를 방출합니다. 또한 소는 자신이 섭취한 단백질의 3%, 칼로리의 4%만을 최종 소비자인 인간에게 제공하는데요. 즉, 97% 정도의 칼로리와 단백질은 낭비하는 셈이 됩니다. 이런 육류의 문제점을 인식한 많은 사람들이 육식을 줄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대체 육류 시장이..
세계 곳곳에서는 도시의 문화예술지수를 높이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합니다. 그중 하나는 바로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것이죠. 그리고 이를 통해 많은 대중들에게 예술을 접하게 함과 동시에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활용합니다. '공공'이라는 말이 붙었다고 해서 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여느 미술관의 대표 예술작품 못지 않게 고가의 작품을 설치하는 곳도 있습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공공예술을 소개할텐데요.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1. 풍선 하나에 290억? : 풍선꽃 미국 뉴욕의 원월드트레이드센터(One World Trade Center) 근처에는 막대 풍선을 꼬아 만든 꽃 모양의 조형물이 있습니다. 현대 미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